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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서도 잇따라 확진...세종시 엄습한 코로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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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서도 잇따라 확진...세종시 엄습한 코로나 공포
  • 김영진 기자
  • 승인 2021.07.2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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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최다 신규확진자 1316명이 발생한 9일 정부세종청사 출입문에서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맞춰 배달 음식을 받아가고 있다. 2021.7.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포스트 김영진 기자] 세종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안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는 등 지역사회 감염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 6동 5층에 근무하는 환경부 직원 1명과 5동 5층에 근무하는 해양수산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24일)에는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 1명이, 지난 21일에는 세종청사 5-2동 5층 해사안전국 소속 직원 1명(40대·남·세종 66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확진자가 나온 해당 사무실을 폐쇄하고, 긴급소독 작업 중이다. 잇따른 확진자 발생에 각 청사 동간 차단 조치도 검토 중이다.

이전 세 차례의 대유행 때와 달리 청사 내 잇따른 확진자 발생 소식과 지역 내 감염자 수도 연일 10명대에 육박하는 상황이어서 시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세종시 지역 확진자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전날에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세종 685~593번) 더 늘었다. 절반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로 20대 1명, 30대 2명, 40대 1명, 5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사 해사안전국 소속 직원 확진자 관련 감염도 이어졌다. 해당 확진자 가족인 50대와 10대 미만 아동이 추가 감염됐다. 또 그와 접촉한 30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 대전 확진자를 접촉한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 발생 건수가 4.0명대 이하를 유지해 온 세종시는 최근 그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 방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지난 한 주에만 일평균 8.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한 주 일일 확진자 발생 수는 Δ24일 9명 Δ23일 6명 Δ22일 8명 Δ21일 10명 Δ20일 6명 Δ19일 13명 Δ18일 8명으로 늘었다.

인접지역 접촉자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대다수여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 중인 세종시는 심상치 않은 확산세에 이미 한 단계 높은 거리두기 격상도 염두에 둔 상태다.

남궁호 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우리 시에서는 수도권과 인접 지자체에서 비롯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추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지역사회 전파가 늘면 3단계 상향도 검토하겠다"고 거리두기 단계 강화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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