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기부한 세종의 어린이
상태바
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기부한 세종의 어린이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7.02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밀초 2학년 박소율 어린이, 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25cm 기부해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해밀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박소율(9세) 어린이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머리카락 25cm를 '어머나'라는 단체에 기부한 미담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어머나'는 어린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www.givehair.com)으로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일반인들로부터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어린암환자에게 맞춤형 가발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단체다. 

박소율 어린이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3년동안 소중히 기른 머리카락을 항암치료로 고통받는 또래의 소아암 환자들에게 가발을 제작해 전달하는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

박소율 어린이는 부모님과 뉴스를 통해 어린 암환자들이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에 상처를 받고 있으며, 인모 가발 구매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도 모발기부가 줄어 제작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모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머리카락을 기르는 동안 친구들이 염색이나 컷을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고통받는 암환자들에게 기부하기 위해 모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했다.

또한 박소율 어린이는 "평소 기부라고 하면 돈이나 물건을 사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모발기부라는 나눔을 통해 소아암 환자들이 많은 힘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알게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친구들에게 모발기부에 대해 홍보하여 많은 사람들이 머리카락을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