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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있지만...이춘희 시장 "국회법 개정 조속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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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있지만...이춘희 시장 "국회법 개정 조속 처리해야"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6.1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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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회 정례브리핑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추진을 위한 국회법 개정 조속한 처리 당부
늦은 운영위원회 구성, 양당 지도부 개편 및 대선 정국 리스크 상재
국회 1인 시위 '미약한 행보'라는 지적도 당면
34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을 위한 국회법 개정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34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추진을 위한 국회법 개정의 조속한 처리를 여・야에 당부했다. 

이 시장은 340회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좌우하게 될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해서 국회법 처리와 관련해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점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현재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확보된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 147억은 부대조건인 국회법 설치 근거 마련 후 집행되기 때문에 아직 한푼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시장은 "잘 아시는 바와같이 우리시 출신 홍성국 대표발의로 국회법 개정안이 제출됐고 이 외에 박완주 의원, 정진석 의원 발의안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며 "이후 2월 25일에 공청회를 개최했고 4월 27일에는 국회운영개선 소위원회에서도 대체적으로 긍정 논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6월 중에는 국회법 처리를 하겠다는 논의가 있었고 우리 시도 당연히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최근에 운영위원회가 구성이 되지 않고 양당 지도부가 개편되어서 또다시 새로운 국면에서 논의를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여・야 당 원내 지도부가 새로 구성됐기 때문에 원내 지도부에서 조속히 입장을 정리해서 여야 합의 통해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해야한다"며 "이는 각 당에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해 약속을 했기에 국민에 대한 약속이자 신뢰를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이번 이후로는 대선 정국이 돼기 때문에 이후 정치적 쟁점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있어서 이번 6월 임시국회에 반드시 처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야가 합의해서 속도를 내 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세종시 국회의원인 강준현(세종시 을)‧홍성국(세종시 갑) 의원도 1인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nbsp;<br>
세종시 국회의원인 강준현(세종시 을)‧홍성국(세종시 갑) 의원도 1인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민사회와 세종시 정치인들은 국회세종의사당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조속한 설치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움직임이 '매번 반복되는 미약한 움직임'이라는 비판과 함께 시위에 나서는 정치인들 또한 내년 선거를 노린 행보라는 지적에도 당면해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6월 국회법 처리가 불투명하다"며 "민주당 인사의 1인 시위는 면피성 시위며 지금 한가하게 국회 앞에서 1인 시위 할 때가 아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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