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출범식...세종시체육전담기관으로 스포츠 정책 활성화 기대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체육회가 법인 단체로써 새 출발을 딛는다.
9일 세종시체육회는 체육회 회의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단체로의 새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
시체육회는 지난해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되면서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를 출범해 법인설립을 준비해 왔다.
지난 4월 23일 법정법인화를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체육회 정관과 임원, 재산출연 등 안건을 의결했했다. 이어 5월 시로부터 법인설립 인가와 최종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공식 법인단체로 출범하게 됐다.
그간 임의단체로 한계에 직면했던 시체육회는 법정법인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련법에 근거 또한 명시돼 조직 운영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봉 시체육회 회장은 "앞으로 세종시체육회는 시와 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구축을 유지하겠다"며 체육진흥 전담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과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체육 자치운영을 통해 세종시 체육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체육회가 법인 출범을 계기로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다양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민중심 스포츠정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체육회가 자립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