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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뜸초, ‘자전거 면허 시험’ 학부모와 학생 호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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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뜸초, ‘자전거 면허 시험’ 학부모와 학생 호응 좋아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5.2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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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운전면허 시험’ 통과 후 안전사고 없어 눈길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회 실시... 안전교육으로 인기
새뜸초 학생이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고 있다. ⓒ 교육청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새뜸초등학교(이하 새뜸초)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새뜸초는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 장치의 사용 방법과 도로 교통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 개교 연도인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통과해 면허증을 취득한 학생은 졸업생 포함 500여 명으로, 개교 이래 단 한 차례도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1학기에도 학교안전주간을 맞이해 지난 17일부터 4일간 학생 49명이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1차 시험은 직선거리 50m 주행, S자 코스 통과, L자 코스 통과, “멈춰!” 구호가 들리면 2초 이내 브레이크 잡기 등의 과정이다. 2차 시험은 자전거 관련 상식과 법규에 관한 필기시험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코스는 자전거 관련 예방 교육으로 1시간 이상 이수해야 자전거 면허증이 발급된다.

배세윤 학생(6년)은 “친구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것을 보고, 저도 주말마다 아빠와 엄마, 동생과 함께 세종시 곳곳을 누비고 싶어서 자전거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순금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시작된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된다”며 “자전거도 차라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줌으로써 교통법규를 어릴 때부터 몸으로 철저하게 익히고 민주시민으로서의 공공질서를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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