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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살아요' 서대문구 청년주택 '견우일가' 입주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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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살아요' 서대문구 청년주택 '견우일가' 입주식 개최
  • 정해준 기자
  • 승인 2021.05.1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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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일가 전경(서대문구제공)© 뉴스1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5일 반려견을 키우는 청년을 위한 국내 최초의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견우일가'(증가로24나길 24-14, 북가좌동) 입주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견우일가'는 '1인 청년가구가 반려견을 매개로 한 가족처럼 사는 집'이라는 의미로 서대문구가 공급한 다섯 번째 청년주택이다.

구는 일반 청년임대주택으로 2016년 북가좌동 '이와일가', 2018년 남가좌동 '청년누리', 2019년 홍은동 '청년미래공동체주택', 2020년 홍은동 '우리가'를 선보였다.

입주식은 '청년도 동물도 행복한 서대문구'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주택 건립 과정과 입주자 인터뷰를 담은 영상 상영, 입주 소감 발표, 현판 제막 등으로 진행된다.

청년 주거빈곤과 실업, 동물 학대와 유기를 바이러스로 비유하고, 이들 백신주사로 물리친다는 의미의 '백신이 필요해'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견우일가'는 SH공사의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지면적 238㎡에 지상 5층, 연면적 475.69㎡ 규모다. 각 세대는 전용면적 30㎡의 원룸형 구조다.

반려견을 키우는 만 19~37세 청년 12명이 거주할 수 있고, 건물 곳곳에 반려견을 위한 특화시설이 설치돼 있다. 1층 주차 공간에는 리드줄(목줄)을 걸 수 있는 고리를 달았다.

1층에는 입주자가 반려견을 돌보며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실(21.12㎡)을 조성했다. 이곳 입구에는 반려견을 산책시킨 후 씻길 수 있는 세족시설이, 내부에는 애견욕조와 반려견 배변처리기가 설치됐다.

2~5층 각 가구에는 소리에 민감한 반려견을 위해 소리를 내는 초인종 대신 빛을 깜빡거리는 '초인등'을 달았다.

실내에는 반려견을 위해 깜박임이 없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조명을 설치했다. 화장실 출입문 하단에는 반려견이 드나들 수 있는 펫도어(Pet Door)를 만들었다. 4층과 옥상에는 입주자와 반려견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임대가격은 주변 시세의 30~50%로, 평균 보증금 1742만원, 월세 22만원이다. 무주택과 소득기준 등의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만 39세까지 거주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청년 주거복지 향상과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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