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364~365번은 목사 부부로 동거가족과 교인 7명 확진 판정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어린이날에도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시 방역 당국은 6일 오전 373번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0대 373번 확진자는 공주 127~128번 확진자 접촉 후 5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이었으나 접촉에 따른 선제적 검사를 받은 373번은 동거가족 4명도 검사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세종시 코로나19는 6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373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6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5월 발생 확진자 12명 중 7명이 종교 관련 집단감염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일 아산지역 교회에서 모임을 가진 목사 부부인 364~365번이 처음 확진판정을 받고, 이후 가족 4명과 교인 16명이 전수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는 시 13명(양성 1명, 음성 12명), 타시도 3명(양성 1명(부산), 음성 2명) 중 가족 4명과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돼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알려졌다.
그 외 5명은 지역감염 3명과 해외입국자 2명이다.
이춘희 시장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5월 5일 기준 대상자 2만 5550명 중 1만 729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67.6%를 달성했다”며 “이는 17개 시도 중 1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이달부터는 60~74세 어르신,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2차 접종에 집중하면서 1차 접종을 일부 병행할 계획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접종하는 예방접종센터에는 현재와 같이 매주 2340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23일까지 예약 완료된 7379명(2차 접종 6199명 포함)에 대해 모두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민께서 일상의 회복과 안전을 위해 접종 일정에 맞춰 적극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모임이나 행사 여행 등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와 동선을 파악해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