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실시간 댓글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은 메가시티로 가는 길, 광역철도망은 이렇게
상태바
세종은 메가시티로 가는 길, 광역철도망은 이렇게
  • 이계홍
  • 승인 2021.04.22 10:0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필의 시선] 남북축 대전-세종-천안, 동서축 공주-세종-청주 전철망 갖춰야 
고속철도망은 우선적으로 해결 절실... 내판역 대신 조치원역 중심의 재편 제안
국토부가 지난 21일 공개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이 안과 연계된 세종시 철도망 구축안이 초미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 ⓒ국토부

[세종포스트 이계홍 주필] 세종시 광역 철도망을 두고 여러 안들이 발표되고 있다.

그런데 안들이 그게 그거여서 섞갈린다. 나름으로 타당성있는 제안을 하지만, 지역의 유불리에 따라, 혹은 단순한 기능적 요인에 따라 접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없다.

1000만 메가시티로 가기 위해서는 '전철망'으로 인근 지역과 묶고, 서울 부산을 가기 위해서는 신속히 '고속 철도망'을 이어주면 된다. 

세종시 철도망은 세종시 안, 국토부 안, 국민의힘당 안, 그리고 주요 지역 정치인과 시민단체의 안 등 대여섯 가지로 나뉘고 있다. 대동소이하면서도 각기 다른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서 어느 안이 최상이고, 어느 안이 덜한지를 구분할 수는 없다. 

세종시 철도망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가는 기본 철학 위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수도권을 대체하는 메가시티로 가는 통찰력도 갖춰야 한다.


◎ 세종시 중심의 동서남북 '전철망', 메가시티로 가는 첩경 


세종시가 구상 중인 대전 반석역~정부청사역 광역철도망 노선도. 
세종시가 구상 중인 대전 반석역~정부청사역 광역철도망 노선도

메가시티로 가려면 인근 도시 지역과 하나로 연결되는 그랜드 디자인이 요구된다. 그것은 전철망이다.

세종시 전철망은 이웃도시 주민간의 편의성·접근성·호환성·대중성·저렴성에 있다. 인접한 도시끼리 연결되는 대중교통 전철망이다.

이것이 메가시티로 가는 길이다. 고속 철도도 중요하지만 전철망이 별도로 구축되어야 하는 이유다. 

구체적 안을 제시하면, 남북축으로 대전-세종-천안 간, 동서축으로 공주-세종-조치원-오송-청주(청주공항) 간 전철망이다. 이 노선에 서울의 9호선처럼 '완행·급행' 전철을 섞어 투입한다. 

이렇게 되면 주민들은 인근 도시간 인접성과 접근성이 용이해 한 이웃이 될 것이다. 지금은 각기 단절되고 분절되어서 각기 따로 가고 있다. 그러니 서로 다른 지역처럼 단절되어 있다.  

인근 도시와 연결하고 물적·인적 교류를 토스해주는 중심 도시는 행정수도 세종자치시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2안계 노선도 ⓒ국토부

세종시에서 방사형으로 동서남북으로 연결되면 수도권을 대체하는 1000만 메가시티를 구축할 수 있다. 면적이 서울을 능가한다. 

물론 역내에 1000만 명이 먹고 살 미래형 산업을 유치하고, 주거 지역을 조성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수도권의 부동산 투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혁명적인 부동산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 청년이라면 누구나 걱정없이 아파트 구입을 해 안전하게 결혼해 아이낳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부동산 정책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땅은 애초에 하늘의 것이니 투기 대상이 아니라는 기본 컨셉 아래 부동산 혁명을 세종시 메가시티에서 실험해볼 수 있다. 집은 투기 대상이 아니라 주거 대상이라는 개념을 실험해보는 것이다. 


◎ KTX 세종역 앞서 검토되는 '고속철' 선로, 현재가 최선? 


다음으로 서울과 부산 장거리 여행을 위해서는 신속한 고속 철도망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여러 안들이 나왔으나 여전히 중구난방이다. 

세종 국회의사당이 들어올 것에 대비해 고속철이 빨리 세종시로 연결되어야한다.

다행히도 기본 인프라가 깔려있다. 'ITX 세종청사역과 KTX 세종역'만 신설하면 되는 것이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없다. 

다만 ITX 세종청사역은 경부선과 가장 가깝게 닿는 내판역으로 연결한다고 하는데, 직접 조치원 역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

단 몇km 공사비 줄인다고 해봐야 먼 후일 그것이 낭비일 수 있다. 주민의 편의성과 인접성, 그리고 조치원역을 살린다는 이익을 고려하면 내판역보다 조치원역이 훨씬 이익이 될 것이다. 

세종시는 수요 예측과 현실 여건을 감안할 때, 조치원 방향 직선 연장안은 어렵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시 관계자는 "미래 5~6생활권 조성 완료 시기 등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이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추진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특정 지역 개발을 염두에 두기보다 세종시 전체의 편의와 이익을 전제로 살펴야 할 것이다.  

어쨌든 큰 것은 크게 디자인하고, 작은 것은 작은 것대로 설계해 양자를 보완적으로 운용하면 어려울 것이 없다고 판단된다. 

다시 요약해보면, 인근 도시와 상호 소통하는 전철망을 확보하는 것이 메가시티로 가는 밑그림이다. 분절되고 단절된 주민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끈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서울 부산 등 신속하게 가는 고속철도망을 속도감있게 갖추기를 바란다. 그닥 어려울 것이 없는데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이 시민 불만과 불편을 증폭시키고,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 2021-04-22 10:55:44
정부세종청사~조치원 구간은 일반철도가 될 수도 있으나 필요에 따라 대전 1호선을 연장하는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가 될 수 있죠. 연기 연서면 수요가 더 많이 나올지 아니면 5,6생 수요가 더 많이 나올지와 토지보상비 생각하면?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