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바야흐로 시니어들이 대세인 시대다.
고령화 시대에 따라 취미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모델과 배우, 작가 등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는 시니어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튜버 구독자 131만명을 보유 중인 인기 유튜버 박막례(74세) 씨는 한달 최대 수입이 6000만원이 넘어서고, 국내·외 행사에 초청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제 2의 박막례'를 꿈꾸는 시니어를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도 유튜버를 위한 교육과정을 늘여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세종시도 유튜버를 꿈꾸는 시니어들을 위한 배움의 장이 마련됐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15일부터 5월 상설미디어교육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설 강좌는 △시니어를 위한 프리미어 프로와 친해지기 △스마트한! 영상제작 첫걸음(온라인) △영상 제작 중급 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급 과정 등 총 4개 과정이다.
수강정원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소규모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65세 이상 세종 시민을 우선 모집하는 '시니어를 위한 프리미어 프로와 친해지기'는 실버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어르신들을 위한 편집 기초 과정이다. 프리미어는 어도비에서 만든 영상편집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교육은 5월 3일부터 20일까지 6회 운영되며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외출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도 마련된다. 스마트폰 촬영법과 편집 어플을 배워보는 '스마트한! 영상제작 첫걸음'은 미디온(https://edu.kcmf.or.kr/)을 통해 신청 및 수강이 가능하다. 5월 4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영상 제작 중급과정'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급과정’은 첫걸음 기초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을 우선으로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영상 제작 중급과정'은 10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급과정'은 10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은 어려움이 없도록 쉽게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이다. 유튜버와 영상제작을 꿈꾸는 시니어 분들이 많이 신청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모두 무료로 정회원과 세종 거주 시민은 우선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15일부터 세종센터 홈페이지(www.kcmf.or.kr/comc/sejong)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는 ☏044-860-8615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