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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동 LH상가, ‘청년창업사관학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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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동 LH상가, ‘청년창업사관학교’ 들어선다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4.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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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6억원, 오는 21일 오픈... 창업 전과정 지원
1236m² 규모, 상가 44개실에 연간 30개 기업 육성 목표
세종시 다정권 상권과 인접한 LH 국민임대 7단지 상가 전경 ⓒ세종포스트
세종시 다정권 상권과 인접한 LH 국민임대 7단지 상가 전경 ⓒ세종포스트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가 다정동 LH상가에 청년창업 전초기지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을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의 36억원 전액 국비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만 19세~39세의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기술 집약 업종의 3년 미만의 창업 초기 중소기업으로, 연간 청년창업가 30명을 선발해 교육할 계획이다.

입교생들은 8개월의 교육과정 동안 입교 전 창업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계획 수립과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단계별로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331회 정례브리핑에서 브리핑 중인 이춘희 시장 ©세종시<br>
331회 정례브리핑에서 브리핑 중인 이춘희 시장 ©세종시

이춘희 시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스마트시티 민관학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계의 성장도 도울 계획”이라며 “교육 과정에서 사업화를 평가해 우수기업에 대해 청년 전용 창업자금을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자금은 대전·세종 지역에 64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기업별 최대 1억원의 장기융자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졸업기업에 대해서도 5년간 해외판로 지원, 정책자금 지원 등을 지속해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월, 입교생 공개모집 결과 총 113명이 지원해 3.7:1의 경쟁률을 거쳐 지난달 입교대상자 30명을 선발했다. 이 중 70% 이상이 시 소재 기업 대표로 세종 22명, 대전 6명, 충남 1명, 충북 1명의 입교생이 뽑혔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창업가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 화공·섬유, 바이오·의료·생명 등 5개 분야 기업의 대표로,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산업 등 세종시 미래 먹거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H 상가에 들어오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공간 배치 계획 ⓒ 세종시

이 시장은 “시와 LH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과 관련해 다정동 7단지 임대상가 44개 실을 청년 창업·문화 공간으로 무상사용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중 19 개실, 1236㎡ 규모를 청년창업사관학교 공간으로, 오는 21일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리모델링 진행 중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입교생 사무실, 세미나실, 시제품 제작실, 강의실, 오픈스페이스, 상담실 등의 공간이 배치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정동 LH상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공간을 제외한 25개 실에 직업교육거점센터,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웹툰 캠퍼스, 청년센터 등 청년 창업·문화 공간이 조성된다. 5월 중 직업교육거점센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질 예정으로 8월에는 대부분의 기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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