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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19, 15일간 ‘80명’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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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19, 15일간 ‘80명’ 확진자 발생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1.04.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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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5.3명꼴 발생, 이중 ‘종촌초 관련 확진자’ 31명 추정 
3월 29일부터 4월 12일 현재까지 발생 추이 총정리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12일 긴급 브리핑... 1.5단계 3주간 연장 시사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일평균 5.3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달 29일부터 15일간 무려 80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재난문자가 발송되지 않은 지난 1일 전·후, 문자가 재개된 7일 전·후 데이터를 종합한 수치다. 

29일 종촌초 교직원인 252번 확진자 발생 이후 12일 이날까지 331번까지 확대됐다. 일평균 5.3명 발생으로, 이중 종촌초 관련 확진자는 31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경증으로 25명은 퇴원 후 일상에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교직원과 학생 734명이 검사를 마쳤고, 13일 정상 등교에 나선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이 12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있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이 12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있다.

이에 관련, 세종시는 12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현행 거리두기 1.5단계를 3주간 유지하되, 감염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한다. 

전체 331번 확진자 중 43명은 세종충남대병원 27명, 경기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7명, 청주의료원 1명, 공주의료원 및 오송베스티안병원 각 4명으로 나뉘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종촌초 집단 감염과 전주 가족과 전의 지인 모임, 청주 유흥시설 감염으로 요약된다. 

2단계로 격상한 인근 대전시와 달리 1.5단계는 그대로 유지한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2주동안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 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할 경우 광범위한 집합금지, 운영시간 제한 등으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고,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와 이용자가 지켜야할 기본 방역수칙과 방역조치 강화 방안도 환기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기존 4대 수칙을 대신하는 7대 기본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위반 시 과태료와 집합금지 등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7대 수칙은 마스크 착용 의무와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음식 섭취 금지, 증상확인 및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방역수칙 및 이용인원 게시로 요약된다.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한 업종에 대해서는 운영시간 제한과 집합금지 등 핀셋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추진한다. 

13일부터 감염 위험이 높은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유흥시설 종사자와 사업자의 자발적인 선제적 검사도 진행키로 했다. 

현재 조치원 보건소와 어진동 선별 진료소의 검사기능을 확대하고, 무료로 무증상자 검사를 허용하는 한편 상시 이동형 검사팀을 운영하여 집단 발생에 신속히 대처한다.

검사 지연에 따른 확진자 증가 문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이날부터 유증상으로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한 뒤 의사나 약사가 진단검사를 권고한 경우, 48시간 이내 의무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뒤늦게 감염이 확인되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벌칙(벌금 200만원) 및 치료비‧생계비 지원 배제, 구상권 청구 등의 처벌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5일간 세종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추이

3월 29일(월) : 집단 감염 본격화 시점 

#. 252번 : 종촌초 교직원  

30일(화)  
#. 254번~257번, 268번 : 종촌초 교직원 
#. 258번 : 10대 무증상, 257번과 259번 자녀. 
#. 259번 : 40대, 258번 부모님.
#. 262번 : 40대, 257~260번과 접촉. 
#. 263번 : 40대, 252번과 접촉.
#. 266번 : 20대 무증상, 안양 1258번과 접촉. 
#. 265번, 267번, 269번, 270번, 275번, 276번 : 종촌초 학생 
#. 271번 : 20대 자진검사. 

31일(수) 

#. 272번 : 종촌초 교직원. 
#. 273번 : 40대, 257번과 접촉. 
#. 277번 : 40대 무증상, 청주 742번과 직장 동료.
#. 264번, 278~281번 : 272번의 가족 
#. 274번, 282번, 283번 : 종촌초 학생  

1일(목) : 재난문자 미발송 시점 

#. 284번 : 40대, 청주 742번과 접촉. 
#. 285번 : 10대, 267번과 같은 반 학생. 
#. 286번 : 10대, 265번과 같은 반 친구. 
#. 287번 : 종촌초 학생, 학교발 22번째 확진 판정. 무증상. 
#. 288번 : 50대, 273번(40대, 257번과 접촉)과 접촉 후 감염. 

2일(금)

#. 289번 : 60대, 감염경로 파악 중. 
#. 290번 : 30대, 종촌초 최초 감염자인 252번, 255~256번, 263번과 접촉 후 감염. 
#. 291번 : 50대로 감염경로 파악 중. 
#. 292~295번 : 40대 2명, 30대 1명, 10대 1명.
#. 296번 : 10대 미만 초등생.
#. 297번 : 30대, 300번의 가족, 감염경로 파악 중. 
#. 298번 : 60대, 289번(60대, 4월 1일 확진)의 가족. 무증상.
#. 299번 : 60대, 301번의 배우자이자 안양 1274번의 가족. 
#. 300번 : 60대, 297번의 가족. 
#. 301번 : 60대, 299번의 배우자이자 안양 1274번의 가족. 

3일(토) 

#. 302번 : 10대 미만, 262번의 가족. 
#. 303번 : 30대, 262번(전주가족 모임 확진자인 257번 접촉)의 가족.

4일(일) 

#. 304번 : 40대, 감염경로 조사 중. 

5일(월)  

세종시에 거주하는 시민 4명 : 천안 1031번~1034번으로 확진 .

#. 305번 : 70대, 대전 1354번과 접촉 후 감염. 
#. 306번 : 40대, 285번 확진자의 가족. 자가격리 중 확진.
#. 307번 : 80대, 300번 확진자 접촉, 무증상 확진. 
#. 308번 : 70대, 307번과 가족, 무증상 확진.

6일(화) 
 
#. 309번 : 70대, 배우자가 300번(60대, 297번의 가족)과 접촉 후 감염. 

7일(수) : 재난문자 발송 재개 시점   

#. 310번 : 70대, 300번과 접촉 추정. 
#. 311번 : 60대, 경로 파악 중. 
#. 312번 : 60대, 311번이 배우자, 경로 파악 중. 
#. 313번 : 30대, 304번과 청주 766번(직장 동료) 중복 접촉. 
#. 314번 : 40대 무증상, 서울 서초구 가족 접촉 후 감염.
#. 315번 : 70대, 감염경로 파악 중.
#. 316번 : 60대, 감염경로 파악 중. 

8일(목) 

#. 317번 : 60대 무증상, 313번 가족.
#. 318번 : 10대, 265‧295번의 가족. 
#. 319번 : 40대 무증상, 315번 가족. 
#. 320번 : 90대, 311번 가족. 
#. 321번 : 60대, 경로 파악 중.

9일(금) 

#. 322번 : 60대, 316번 가족. 
#. 323번 : 청주 노래방 관련, 313번 접촉 후 확진. 317번과 중복 접촉.
#. 324번 : 60대, 청주 774번과 접촉. 동선 없음. 
#. 325번 : 20대, 군산 227번과 접촉. 

10일(토) 

#. 326번 : 60대, 창원 618번과 접촉. 격리 중 확진.  

11일(일) 

#. 327번 : 10대 종촌초 학생,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 동거 가족 3명 검사 중. 
#. 328번 : 10대 무증상 종촌초 학생,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 동거가족 4명 검사 중. 
#. 329번 : 50대로 경기도 하남시 직장 동료 접촉, 동거가족 2명 검사 중. 
#. 330번 : 50대로 감염경로 불확실, 동거가족 2명 검사 중. 
#. 331번 : 세종시 325번(20대, 지난 9일)의 직장 동료, 무증상 확진. 동거 가족 2명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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