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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호수공원에 '조각 예술' 덧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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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호수공원에 '조각 예술' 덧입힌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4.0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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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부터 7개팀 조각전 개최... 체험 및 작가와의 대화도 운영
오는 5월 1일 개막식 후 상설전시 및 조각공원 추진 예정
2020년 10월 11일에 촬영한 세종호수공원. 멀리서 볼땐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진=정은진)
세종호수공원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호수공원이 예술가들의 조각 작품으로 덧입혀진다. 

세종시는 오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15일간 세종호수공원 은행나무길에서 '세종 호수 조각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돕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종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비 3억 3040만원과 시비 8260만원 총 4억 1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최한다. 

시는 조각 분야 전문가, 지역 예술인, 관계자 등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자문을 거친 뒤 전시될 계획이다.

전시가 진행될 세종호수공원의 위치 ©정은진 기자

전시는 호수공원 은행나무길 주변의 특성에 맞춰 7개 팀의 작품으로,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족애, 소통과 교감, 생명의 이미지, 자연과의 조화 등을 테마로 한 작품이 소개된다.  

주말에는 작품 안내인(도슨트)가 작품을 설명해 코로나19 확산 유무에 따라 페인팅과 작품모형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7개의 팀에서 특별전형으로 선정된 1개 팀에게는 세종시 소재 동양에이케이코리아에서 작품 재료인 알루미늄 2톤을 기증받아 훈훈함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 호수 조각전이 마무리되면 5월 1일 전시 개막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개막 행사 이후 호수공원에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계속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조각전처럼 향후에도 호수공원에 예술작품 설치로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새롭고 즐거운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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