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엠비피, 세종벤처밸리 산업단지(주) 문화예술후원금 4500만원 전달해
[세종포스트] 세종시 곳곳에서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후원이 줄 잇고 있다.
세종시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소정면 의약품 전문기업인 신신제약 세종공장이 지역 노인들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증진 사업을 본격화한다.
협의체는 지난해 10월 민간 자원 발굴·협력 확대를 위해 신신제약 세종공장과 지역사회복지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정면은 6일 신신제약 회의실에서 소정면 협의체 및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0만 원 상당의 일반의약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신신제약 후원 어르신 청춘 붙임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후원 물품 전달과 함께 복지상담도 함께 실시된다.
신신제약은 이날 소속 직원의 급여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세종시 착한 일터’ 가입으로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김상린 신신제약 세종공장 기술경영대표는 “착한 일터 가입과 기부로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속해서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신제약은 지난해 세종시로 공장을 이전했으며 시 문화재단에 1000만 원 후원, 코로나 의료진과 한부모가족, 한인회 파스 지원 등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나눔문화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오봉산 산신암(주지원각 김향란)에서도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산신암은 지난 5일 봄맞이 이웃돕기 성금으로 150만원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 중 100만원은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로 전달돼 전통혼례복 구매와 청춘사진관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만 원은 조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조치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드림하우스’ 운영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치원읍에 연 100만원 이상을 후원 중인 나눔리더(1호 김향란, 2호 한대권, 3호 정연희)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반려식물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김향란 주지원각은 “저 역시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에 우리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모른 척할 수 없었다”며 “나의 작은 정성이 주변의 소외된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한 문화예술을 위한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주식회사 엠비피(회장 이두식)와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주)(대표 박상혁)는 5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세종시문화재단에 문화예술후원금 각 1500만원과 3000만원을 전달했다.
(주)엠비피 이두식 회장은 현재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며, 전 이텍산업(주) 회장으로 지난 17년부터 5년째 꾸준히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세종시메세나협회 설립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8년에도 후원한 이력이 있는 박상혁 세종벤처밸리 산업단지(주)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문화예술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세종시문화재단 여민락콘서트 공연에 사용될 예정이며, 2개 기업은 시민의 문화 향유 확대 및 증진을 위해 지난 2월 설립된 세종시메세나협회 회원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문화재단은 2개 기업을 비롯해 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로부터 총 7천만 원의 후원금을 약정받은 바 있다. 세종시문화재단 문화메세나 후원 관련 문의는 ☎ 044-850-059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