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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동 '노점 장터' 논란, 민관정 간담회서 해법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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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동 '노점 장터' 논란, 민관정 간담회서 해법 나올까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3.30 17:07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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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동 범지기마을 8단지 아파트 화요 장터 놓고 민민 갈등 노출
아파트 입주자연합회, 사유지 합법적 활용 주장... 상인연합회 등 반발
위생법 저촉과 인도 내 차량 진입 등 놓고 경찰청 고발
상병헌 아름동 시의원과 세종시, 제 단체, 31일 관계기관 간담회 예고
지난 3월 2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범지기 8단지 노점 장터 모습. 아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노점행위 중간 플랭카트를 걸어 놓은 모습이다.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아파트 단지 앞 '노점상 허용'을 둘러싼 해묵은 갈등이 세종시 아름동에서 또 다시 재현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한솔동 첫마을 6~7단지 사이길에서 '노점 설치' 논란이 불거진 바 있고, 이어 종촌동 한신휴플러스 리버파크 앞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한편에선 보행과 주변 도로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소음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 활성화 및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바라봤고, 다른 한쪽에선 사유지 영업의 합법성과 단지 내 수익 창출이란 가치로 맞섰다. 

당시에는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터라 조금만 용인해달라는 여론도 있었으나, 2021년은 다소 달라진 상황. 

올 들어선 지난 2일부터 아름동 범지기마을 금연거리에 서고 있는 '화요 장터'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화요 장터는 아름동 범지기마을 8단지와 상가 사이의 광폭 인도인 금연 거리에서 18여개의 노점 참여로 열리고 있다.

장터 주최는 범지기 아파트 8단지로, 대전의 한 상인회와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 중이다. 각 점포는 상인회에 약 5만원 정도의 임대료를 내고 노점 장사를 하고 있는 상태다.

사유지인 만큼 법률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나, 또 다른 시민들과 인접 상권의 시각은 다르다. 인도와 인접한 특성상 보행과 상권 활성화에 방해요소가 된다는 지적이다. 

관련 법으로 보면, 장터가 열리는 곳은 세종시 모든 아파트에 인접한 ‘보도연접형 전면공지’에 속한다. 

이는 지구단위계획 개념으로 보면, 건축선 등의 지정으로 전면도로 경계선과 그에 면한 건축물 외벽선 사이에 확보된 대지 안의 공지를 뜻한다. 즉 공개공지, 공공조경 등 다른 용도로 지정되지 않은 공지를 말한다. 

또 보도연접형 전면공지와 차도연접형 전면공지로 세분해 지정하기도 한다.

매주 화요일 열리고 있는 범지기 8단지 노점 장터 모습. 해당 단지 외 다른 시민들과 상권에선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아름동과 아름동상인연합회, 학부모연합회 측이 펜스로 보도와 장터 공간을 분리하는 등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가장 문제시된 부분은 노점 차량이 인도를 점거해 장터를 열고 있거나 식품위생법상 저촉되는 식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데 있다.  

관련 단체들은 이와 관련해 세종시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백종락 세종시 학부모연합회장은 “아름초와 아름중·고교가 인접한 인도에 차량이 들어와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코로나19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밀집할 수 있는 노점 판매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첨예한 갈등 구도 아래 노점상을 적극 이용하는 시민들도 적잖아 보인다. 노점상이 없는 세종시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인접한 아름동 상인들도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고 있다. 

함현민 아름동 상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1년을 보내고 이제 좀 장사를 해볼까 했는데 세금을 전혀 안내는 노점상들이 들어오니 인근 상권 매출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식품위생법에도 저촉되는 부분이 있어 시 차원의 단속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달 사이 주변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정당하게 세금을 내고 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기 바란다”며 “상호 간 소통으로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결국 세종시와 시의회가 중재에 나섰다. 

아름동 범지기마을 8단지 화요장터 운영 관련 관계기관 간담회가 31일 오후 3시 아름동 행정복지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린다. 

지역구 상병헌 시의원 주재로 세종시 주택과와 도로과 감염병 관리과, 보건정책과, 아름동 관계자뿐만 아니라 범지기 8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아름동 상인회, 세종시 상인연합회, 세종시 아파트연합회, 아름동 주민자치회, 아름동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름동 자율방범대, 아름동 방재단 등의 참석을 예고하고 있다.  

여상수 아름동장은 “전면공지를 사유지로 이용해 시민들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부분이 참 안타깝다”며 “범지기 8단지 입주자대책위가 잘 결정해 주위 상인연합회 및 관계기관들과 원만히 협의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당부했다.

상병헌 의원은 “범지기 8단지와 아름동 상인연합회, 관계기관들간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며 “전면공지의 본래 취지에 맞는 사용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며 상생안을 마련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화요 장터 운영 주체인 8단지 입주자 대표회의는 현재 불참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간담회 개최의 의미가 퇴색될 공산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상 의원은 "관계기관과 먼저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것도 유의미한 과정"이라며 “공식 간담회가 아니더라도 조만간 범지기 8단지와 긴밀한 소통으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의사를 전했다.

8단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밤 본지와 통화에서 "사전에 직장 근무여건상 평일 낮시간대 참석이 어렵고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참석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담은 공문을 주최 측에 보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원만한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화의 문을 닫지 않고 있다. 추후 이런 자리가 마련된다면,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화요 장터 관련 관계기관 간담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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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동주민 2021-04-13 16:18:56
아름동에 이런 지저분한 노점들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News 2021-04-01 09:01:47
5만원, 사진아래 설명에 특정단지외에는 다 반대하신것처럼 표현하신부분은 다시 확인해서 봐주셨으면 하네요. 5만원은 없는 내용으로 알고 있어서요.

아름 2021-04-01 00:12:09
장터 열리는건 개인적으로 찬성입니다.
거리가 활기가 생기고 좋던데요.
다만 펜스때문에 보기는 안좋았어요.

msi 2021-03-31 08:22:58
아름동 망신은 8단지가 시켜주시는구요.
저번 사건도 그렇고 아파트 자체 이기주의, 유난이 심한것 같아요

난이 2021-03-30 22:21:07
공사용 펜스는 아름동 주민센터에서 세워 놓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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