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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호 '비즈니스호텔' 개장 눈앞, 그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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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호 '비즈니스호텔' 개장 눈앞, 그 다음은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3.2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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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동 367실 객실과 연회장 갖춘 ‘베스트웨스턴호텔’ 19일 준공 승인... 4월 오픈
'2호 호텔'인 신라스테이 호텔, 2022년 8월 준공 박차... 관광형 호텔 예고
머큐어엠버서더 호텔과 또 다른 호텔 부지는 여전히 추진 안갯속
오는 4월 개장을 앞둔 베스트웨스턴 호텔 플러스 전경. 연면적 4만 1835㎡로 367실의 객실과 판매시설을 갖추고 '세종시 1호 호텔'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 세종시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 1,2호 '호텔'이 2021년 부족한 도시 기능을 하나, 둘 채워가는 모습이다.  

1호는 비즈니스호텔 기능으로 오는 4월 어진동(1-5생활권) 방축천 특별계획구역 내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22일 ‘베스트웨스턴 호텔 플러스(이하 베스트웨스턴호텔)’ 준공 승인을 지난 19일 마쳤다고 밝혔다.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4만 1835㎡, 건축면적 4312㎡ 규모의 베스트웨스턴호텔은 비즈니스 라운지와 연회장, 367실의 객실과 판매시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회의 및 전시행사,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인근 상업 시설 및 방축천 인프라와 연계를 통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지 자체가 행정안전부 별관 옆이고, 현재 별관으로 브릿지도 연결되어 있다. 

1호 호텔 준공은 지난해 9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가시화됐고, 2014년 첫 건립에 나선 이후 7년 만에 본 모습을 드러냈다.

베스트웨스턴호텔 측은 세종시 최초 호텔이란 상징성을 바탕으로 지역 지속 성장을 위한 ‘시민 우선 채용’ 과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 여민전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실제 호텔 근로자를 세종시민으로 채용한 바 있다. 

최종 오픈일은 오는 4월로 예고하고 있다.

1호 호텔이 물꼬를 트면서, 2~3호 비즈니스 호텔 건립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면서다. 

2022년 7월 어진동에 들어설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 투시도. (제공=세종시)
2022년 8월 어진동에 들어설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 투시도 ⓒ 세종시

어진동 파이낸스센터빌딩 뒤편 소재 C37-5블록의 신라스테이((주)센트럴세종)가 2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은 비즈니스가 아닌 관광호텔. 지하 6층∼지상 8층에 근생시설과 228객실을 갖춘 규모로 오는 2022년 8월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세종시 1호 관광숙박시설 또는 모텔 입지로 부각되고 있는 보람동 한 상가 건축물 전경 ⓒ세종포스트
세종시 1호 관광숙박시설, 즉 호스텔 입지로 부각되고 있는 보람동 한 상가 건축물 전경 ⓒ세종포스트

이에 앞서 보람동의 한 상가 건축물을 활용한 관광숙박기능의 '호스텔(32실)' 건립안이 앞서 건축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7월 금강 보행교 개교에 맞춰 관광숙박기능 활성화와 상권 공실 축소란 순기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주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최종 승인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호수공원에서 바라본 세종신도시. 공사가 멈춰진 머큐어 엠배서더 세종 호텔 ⓒ정은진​​​​​​​<br>
호수공원에서 바라본 세종신도시. 공사가 멈춰진 머큐어 엠배서더 세종 호텔 ⓒ정은진

다만 3,4호 호텔 건립 시기는 여전히 안갯 속이다. 

공사 중단으로 최초 호텔 자리를 웨스턴호텔에 내준 ㈜세경건설의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은 여전히 자금 사정과 설계변경 등의 사유로 오픈 소식은 불투명하다. 또 다시 명칭 변경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입지는 어진동 LH 세종본부 맞은편 C20-1블록으로 지상 1층∼8층은 부대시설, 9층∼20층은 281실 관광호텔로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준공 시점은 현재 2022년 12월이지만, 현재 공사가 중단돼 확실한 날짜는 아니다”며 “차기 진행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베스트웨스턴 호텔 옆에 예정된 호텔 부지 C36 블록 건립시기도 미지수다. 

대지면적상으론 최대 면적(9715㎡)이나 지상 1∼3층(판매‧근생), 지상 4층(업무‧문화 및 집회), 지상 5∼8층(생활숙박시설 396실) 규모의 호텔 건립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

김태오 시 건설국장은 “이번 호텔 준공을 통해 세종시를 찾는 방문객들의 숙박시설 부재로 인한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숙박시설 건설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 호텔부터 엠베서더, 베스트웨스턴, C36블록 호텔, 신라스테이 건립 현황. (제공=세종시)
사진 왼쪽 호텔부터 앰베서더, 베스트웨스턴, C36블록 호텔, 신라스테이 건립 현황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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