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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행복청장 L 씨, 임기 중 ‘연기면 토지’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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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행복청장 L 씨, 임기 중 ‘연기면 토지’도 구매
  • 이주은‧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3.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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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제보] 지난 15일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 투기 이어 추가 의혹 직면
청장 퇴임 직전 ‘연기면 눌왕리 2필지(답)’도 아내 명의로 매수 
L 씨 “사전 정보 취득과 무관, 고생한 아내 위한 토지” 거듭 해명
전 행복청장 L 씨가 임기 말 소유한 것으로 확인된 연기면 눌왕리 한 답 전경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정은진 기자] 본지가 지난 15일 보도한 '연서면 스마트산단 투기 의혹, 전 행복청장도 직면' 제하 기사.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L(65) 씨는 2017년 7월 임기를 마친 뒤 그해 11월 연서면 봉암리 246.4㎡ 근린생활시설 부지(4명 공동 명의)를 구매한 건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전 행복청장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 일대 토지 ©정은진 기자
지난 15일 확인된 전 행복청장 L 씨의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 일대 토지 ©정은진 기자

이에 앞서 L 씨가 이곳과 불과 4km 이내 거리의 연기면 눌왕리 수왕초교 인근에도 답 2필지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 제보에 의해 현장을 직접 가보고, 이곳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살펴봤다. 가장 큰 문제는 시점이다.

매매일이 임기 중이던 2017년 4월 7일이란 점에서 또 다른 눈총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연기면 눌왕리 2필지는 각각 1545㎡와 910㎡로 서로 연접해 있고, 각각 3억 2600만원, 1억 9250만원에 부인 명의로 매입했다. 이곳 부지 역시 연서면 봉암리와 같이 와촌리에서 약 6km 인접지에 속한다. 

결과적으로 약 3.5km 이내 거리를 두고 임기 말 연기면, 임기 후 연서면에 토지를 구매한 셈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토지들은 2018년 정부의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에서 확인할 수 없는 시점이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 지가는 지난 4년 전보다 수배 올랐을 것이란 전언이다. 

L 전 청장이 소유한 토지 인근에는 연기면 수왕초가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정은진 기자

L 전 청장은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 발표 시점의 사전 정보 취득과는 무관하고 ‘퇴임 후 주거 목적’으로 구입했다는 해명. 

그는 16일 “연기면 눌왕리 부지는 반려견 양육 목적으로 구매했고, 평생을 맏며느리로 고생한 아내 명의로 했다”며 “사전 정보 등에 의한 투기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연기면 눌왕리의 또 다른 입지 ⓒ정은진 기자

한편, 연서면 봉암리 토지에는 현재 음식점과 부동산 등 건축물 3채 및 농지가 자리잡고 있고, 주거 가구는 없다. 

정부는 지난 2017년 7월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통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서면 국가 스마트산단의 가시화 시점은 2017년 6월 29일(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검토 작업 착수일)~2018년 8월 31일(스마트 국가산단 후보지 확정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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