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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람동 관광숙박시설, '호스텔' 유형으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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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람동 관광숙박시설, '호스텔' 유형으로 가닥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1.03.16 11: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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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난 8일 허가 신청서 검토 결과... 주민들이 우려한 '모텔' 아니란 판단
관광진흥법과 건축법, 공중위생관리법상 '호스텔'로 분류... "꼼꼼히 검토 후 추진" 시사
시교육청, "교육환경보호법상 저촉 안되나 변경 운영" 우려... 업계 관계자, "지역 사회 필수시설로 조성" 반박
보람동 '관광숙박시설'을 놓고, 시와 시교육청의 검토가 진행 중이다. 검토 결과 '호스텔 유형'으로 분류됐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신도시 첫 ‘관광숙박시설’ 유형이 ‘호스텔’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건축과를 통해 접수된 보람동 상권 내 ‘관광숙박시설’ 허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다. 

해당 업체가 지난 1월 스스로 신청서를 취하해 보완 과정을 거쳤고, 근린생활시설을 ‘관광숙박시설’로 변경하는 안이 제출됐다. 

초기 접수 당시만 해도 정확한 ‘관광숙박시설’ 용도를 파악하지 못했던 세종시. 

보람동 주민들 사이에서 ‘제1호 모텔이 들어서고 있다’는 의구심이 제기되자, 보다 면밀한 검토에 나섰다. 

관광문화재과와 보건정책과, 건축과 등 관계 부서 협의 과정에서 ‘호스텔’ 용도로 결론내렸다. 

호스텔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상 ▲관광호텔 ▲수상관광호텔 ▲한국전통호텔 ▲가족호텔 등의 유형과 궤를 같이 한다. 

‘배낭여행객 등 개별 관광객의 숙박에 적합한 시설로서 샤워장 및 취사장 등의 편의시설과 외국인 및 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정보 교류시설 등을 함께 갖춰 이용하게 하는 업으로 정의된다. 

관광펜션과 한옥체험업, 콘도미니엄업, 호텔업, 외국인관광 도시 민박업과는 큰 틀에서 관광진흥법 아래 묶이고, 세부 구분에서 용도를 달리한다. 

공중위생관리법상 일반숙박업과 생활숙박업, 건축법상 일반 숙박과 관광숙박, 고시원으로 분류되는 숙박시설과는 다른 차원이란 판단이다. 건축법에선 일반 숙박으로 호텔과 여관, 여인숙, 관광숙박시설로 관광호텔과 수상관광호텔, 가족호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검토 결과 모텔 등 시민들이 걱정하는 유형의 관광숙박시설을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관계 부서와 시교육청 협의를 거쳐 숙박시설 및 용도 변경 허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7월 금강 보행교 개통 등 봄철을 맞아 세종시에 관광숙박시설이 반드시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다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려가 주민들 사이에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문제가 없도록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공원 등 중앙녹지공간을 연결하게될 금강보행교. 세종시 명품 문화관광레저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사진은 중앙공원 쪽을 특화한 조감도.
오는 7월경 개통과 함께 지역 문화관광레저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게될 금강 보행교 조감도

이와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호스텔이라 하더라도 관광숙박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교육환경보호에관한 법률상 고려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 다만 학교와 거리상 저촉되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학부모 사회와 교육청은 막상 개업 후 변경 운영 등을 우려하는 부분이다. 세종시가 면밀히 검토해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해당 업계와 지역 상권 관계자들은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 필요성이 분명한 상황에서 ’지구단위계획‘상 문제가 없는 시설을 적극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에서 확인해준 것처럼, 모텔이 아니다. 세종시와 제반 사항을 잘 협의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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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드리머 2021-03-21 22:03:38
3생활권 상권 정말 참혹합니다
건전한 호텔시설이 들어와 도약하길 기대합니다

구우회 2021-03-17 15:12:49
그같은 세종시 공무원의 의식 수준에 삶은 소대가리가 웃겠습니다, 동일 상황에서 과거 대전시는 도시계획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해서 주택가 밀집지역 인접 상업지역에는 숙박업소를 불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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