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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 ‘부동산 투기 근절’ 주체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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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 ‘부동산 투기 근절’ 주체로 선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3.1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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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혁신특별위 출범, 낡은 관습과 정치 구태 척결 도모 
세종여지도 링크 통해 공익 제보와 정책 제언 수렴키로 
시민사회와 함께 ‘부동산 투기 감시기구(가칭)’ 결성 약속 
민주당 더혁신특위가 운영할 세종여지도 핫라인 ⓒ민주당 시당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수도권 3기 신도시 투기 파장과 함께 세종시와 정의당 시당은 각각 선제적으로 공익(자진)신고센터와 공익제보센터 운영을 본격화한 상태다. 

국민의힘당은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민주당 시의원들의 조치원 서북부지구 투기 의혹을 놓고, 다시금 감사원을 통한 ‘공익 감사’ 청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자체 정화 노력과 앞으로 혁신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전체 18명 중 자당의 시의원만 17명인 ‘세종시의회’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미 구성된 시의회 윤리특위와 지난 2월 활동을 본격화한 행동강령 자문위원회는 이렇다할 쇄신안을 외부에 표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세종시당이 14일 ‘더혁신 특별위원회(이하 더혁신특위)’ 출범을 예고하고 나섰다. 

당내 낡은 관습과 구태적 정치문화를 타파하고, 새로운 당 문화와 혁신적 비전을 확립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기로 했다. 

특위 초대 위원장으로는 양동철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이 위촉됐고, 문서진 세종공인중개사회 회장과 봉정현 법률사무소 세종로 대표 변호사가 위원으로 합류했다. 

특위의 첫 움직임은 ‘시민이 만드는 더민주 세종여지도(이하 세종여지도)’를 활용한 시민참여 의견수렴 활동으로 시작한다.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세종여지도 링크(https://url.kr/zdrn86)를 통해 정책제안 및 공익제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폼을 활용, 온라인과 전화(044-868-8601), 문자(010-5950-7770) 접수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세종여지도가 새로운 정책 창구이자 당내 부정부패를 억제하는 기제가 될지 주목된다. 

시당은 최근 심각한 물의를 일으킨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와 같은 문제들을 근절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 등의 세종시 내 부동산 투기 근절도 포함한다.

시당은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부동산 투기 감시기구(가칭)’ 결성도 도모한다. 지역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들과 연대 기구로 구성하겠다는 구상.  

시당은 “공익제보로 확인된 비리나 부동산 투기 등의 문제에 대해선 윤리심판원에 직접 징계청원을 접수하거나 수사기관에 고발까지도 고려할 방침”이라며 “더혁신특위는 강준현 시당위원장의 강력한 혁신 의지에 따라 새로운 인적구성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세종여지도를 통한 시민참여 의견수렴과 함께 시민사회와 연대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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