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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둥지로 재편된 '방축천 라인', 앞으로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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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둥지로 재편된 '방축천 라인', 앞으로 변수는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1.03.0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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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1~3단계 공공건축물 공간 부족... 방축천 라인 민간 건물로 분산
중기부, 오는 8월 엠브릿지 입주 가시화... 2022년 정부세종 신청사 완공, 제1변수
올해 '국회 세종의사당' 현실화 여부도 주목... MBC, KBS 이전 등 맞물려 또 다른 변수
어진동 방축천 라인으로 형성된 민간 건축물 라인. 이곳에 다양한 정부부처들이 임시 둥지를 틀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어진동 ‘방축천 라인’이 정부부처 임시 둥지로 재편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1~3단계 건축물과 인접한 민간 건축물에 나눠 들어간 상황인데, 2022년 8월경 정부세종 신청사 완공과 함께 ‘기능 재배치’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국회 세종의사당이 가시화될 경우, 또 다른 변화의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월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12동 맞은편 KT&G AK&몰에 행정안전부 별관이 들어선데 이어, 같은 해 9월 파이낸스센터(II)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임시 둥지를 틀었다. 

또 비슷한 시기 파이낸스센터(I)에는 규제자유특구기획단과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 상주시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T&G 세종타워 B(좌)와 A(우) 건축물. 보건복지부 별관과 행정안전부 제2별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KT&G 세종타워 A에는 행정안전부 제2별관 입주로 지난해 업무 영역을 넓혔다. 과거사 관련 업무 지원단과 주민등록번호 변경위원회, 주민복지 서비스 개편 추진단, 행정서비스 통합 추진단, 정부혁신전략추진단 등이 들어가 있다. 

또 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터와 기획재정부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이 같은 건물에서 업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바로 옆 세종타워 B에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과 연금정책국, 정신건강정책관, 인구정책실, 기획조정실을 품은 별관이 업무 영역을 확대했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세종발달장애인훈련센터도 자리를 잡았다. 

지난 22일 개관한 W몰이 위치한 어진동 세종 엠브릿지 건물 전경.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8월 이전할 어진동 세종 엠브릿지 건물 전경

이 와중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8월 세종타워 A, B와 브릿지로 연결된 엠브릿지 건물에 들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재 이 건물에는 환경부 국가물관리위원회와 포항지진 진상 규명 및 피해구제 지원단이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엠브릿지는 정부부처 접근성과 교통 등 여러 측면에서 직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며 “입주가 시작되면, 파이낸스센터 등으로 나가 있는 부서도 함께 들어오게 된다. 600명 안쪽 인원이 이곳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마저 입주를 끝마치면, 사실상 어진동 방축천 라인의 공실 문제는 대부분 해소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방축천 라인에는 이외에도 인사혁신처(세종포스트빌딩)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 평가단 및 공무원연금공단 세종시지부(청암빌딩) 등이 민간 건물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 국가보훈처와 공정거래위원회, 환경부, 국토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소방청의 일부 부서 인원도 외부로 나와 있다. 

2022년 세종호수공원과 정부세종청사 1~3단계를 조망권으로 두고 완공될 정부세종 신청사 조감도. 이곳에 대통령 집무실이 새로이 설치될 수 있을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제공=행안부)
2022년 세종호수공원과 정부세종청사 1~3단계를 조망권으로 두고 2022년 8월 완공될 정부세종 신청사 조감도. 이곳에 대통령 집무실을 포함해 어떤 기관들이 입주할 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다만 이 같은 외부 환경은 2022년 8월 정부세종 신청사 완공과 함께 새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신청사는 부지면적 4만 2760㎡에 연면적 13만 4488㎡,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이나 여전히 민간 건물에 나가 있는 모든 부처 및 부서 규모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가장 최근에 이전을 끝마친 행안부와 과기부, 곧 이전할 중기부 수준까지는 수용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경우에 따라 일부 정부부처는 외부 둥지에 상당기간 더 머무를 가능성도 있단 뜻이다. 

이 과정에서 올해 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가시화’를 전제로 한 ‘국회 타운안’이 수면 위에 올라올 경우, MBC와 KBS 등 중앙언론사를 포함한 기능들의 배치와 맞물려 새로운 구상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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