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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재추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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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재추진 청신호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3.08 09: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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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문체부와 국립민속박물관 주관 '기본계획 연구용역 설명회' 개최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 위원, '박물관 최적 입지와 추진체계, 시설 기능' 제시
2025년 12월경 시범 운영 돌입 로드맵... 오는 6월 추경 예산과 함께 본격화
국립민속박물관 조감도 예시 참고자료(미확정 조감도). 입지는 금남교와 독락정을 지나 금강변 앞쪽(미확정)으로 제시했다.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서울 종로구 삼청로 소재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해 정부 예산안 반영 실패로 안갯 속에 놓였으나 최근 다시금 추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확대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용역 설명회'를 가졌다. 관심있는 시민들과 전문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용역안에는 세종시 이전에 따른 이전 규모와 체계 등 구체적 마스터플랜이 명시됐고, 발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선임 연구위원이 했다. 

그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확대 이전 필요성 ▲기본계획 및 건립운영 기본구상 ▲기능 재정립 및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의 설명을 이어갔다. 

류 연구위원은 "국립민속박물관은 사실상 세종시로 이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복궁 복원 계획에 의해 민속박물관의 이전이 불가피한데, 가능하면 질적으로 우수한 공간으로 이전하고자 세종시가 고려되고 있다”며 “공간과 양‧질적 확대 뿐만 아니라 보다 더 나은 미래 가능성을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발표하고 있는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

그러면서 본관과 분관 개념의 분산 배치 개념을 언급했다. 본관은 세종시로 이전하고, 서울과 영남, 호남, 파주에 분관을 세우는 안이다. 

이를 통해 본관과 분관의 유기적인 연결체계를 구축하고, 민속이 지역이란 맥락 아래 굳건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보다 자세한 용역안을 보면, 세종시로 이전할 경우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와 공연, 교육, 아카이빙을 비롯한 인력풀 규모가 현재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포스트코로나 시대 맞춤형 프로그램 추가 필요성도 담겼다. 

입지는 신도시 S-2생활권 중앙녹지공간 내 문화국제교류지구인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으로 제시됐다. 

전체 면적은 6만 6043㎡로 산출됐고, 주요 공간은 전시실을 비롯한 소강당과 공연장 등이다. 현 박물관 만족도 조사에서 부족한 요소로 꼽힌 뮤지엄숍과 어린이집, 식당 등 편의시설 등의 보강 필요성도 나타났다. 

전체 소요 사업비는 약 5326억원, 이전 조직 인력은 약 400여명, 연간 운영비는 인건비와 사업운영비 등을 더한 55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비교하면, 설립비( 4000억원)는 높고, 연간 운영비(20년 750억원)는 낮다.

안갯 속을 거닐던 국립민속박물관 건립비는 오는 6월 정부의 추경 예산안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7월 설계 공모, 2022년 7월 착공 로드맵을 실행하고, 2025년까지 약 3년간 공사와 준비기간, 유물이전 기간을 거칠 것이란 설명이다. 

류정아 연구위원은 "세종시 이전과 함께 역동적 민속 개념을 담은 박물관으로 이미지가 제고될 것”이라며 “입지상 주변 도시와 민속자원의 연계가 용이한 장점도 있고, 국토 중앙부에 있어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하기에도 효과적"이란 의견을 피력했다. 

다만 세종시 이전안의 세부 내용의 변경 가능성도 남겼다. 현재 관계 정부부처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이번 용역 발표는 기본 계획이며 실시 계획을 짜기위한 아웃라인”이라며 “조감도 등 이미지는 참고자료이며 설계 공모 후 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설계된다. 향후 민속박물관과 문체부‧기재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 언급된 이전 계획 로드맵(가안)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 언급된 이전 계획 로드맵(가안)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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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21-03-08 10:49:25
사실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은 서울에서 아이돌 문화, 서구/일본 문화에 밀려 찬밥, 아니 아예 무관심.
구경 삼아 가는 사람도 없고 심심풀이로 가도 괜히 왔다 생각하고
외국인도 데려가면 예의 상 칭찬할 뿐이지 예쁜 아이돌 구경할 생각에 정신 팔림.
~
전통문화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지금 기회가 왔을 때
전통을 이어가는 정신이 아직 살아있는 지방의 중심인 세종시로 확대 발전적으로 이전하여
전통이 뿌리 깊은 지방 문화 인력의 도움으로 환골탈퇴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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