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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빅데이터 생태계' 카운트다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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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빅데이터 생태계' 카운트다운 시작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3.0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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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결과, 분기별 2회 이상 홈페이지에 공개
주택시장 분석 경진대회,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추진
빅데이터 이미지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시 스마트도시과는 4일 325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결과를 공유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데이터 행정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내부 자료로 활용하던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빅데이터로 보는 세종' 시리즈로 제작된다. 분기별로 2회 이상 홈페이지(e-Book)에 공개하고 시정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1분기는 세종시 소비현황 △2분기는 세종시 인구이동 변화 △3분기는 SNS 시민 관심사 △4분기는 지역화폐 교차분석 등의 데이터 공개도 예고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e-Book 서비스 계획 ⓒ세종시

시민들이 빅데이터 분석·활용해 직접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참여형 공모전도 시행된다. 

시는 LH와 협력해 '세종시 주택시장 특성 분석’을 주제로 시민들이 데이터 활용에 참여하는 경진대회 3월 25일까지 개최한다. 대회는 △부동산 실거래가 △공시지가 △전출입 인구 등 공공데이터와 상권 △건물 등의 공간데이터를 융합해 세종시 주택시장 특성 분석이 목표다. 

LH에서 선정한 4팀에게 총 상금 1200만원이 주어지며 경진대회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다양한 시민체감형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는 빅데이터 분석 과제 자문단으로 위촉돼 지난해 공모전 우수작인 ‘자동크린넷 배출 횟수, 용량 상태 등’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과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이 운영된다.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는 빅데이터분석가 양성 과정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각 25명씩 모집한다. 참여 학생들은 시에서 추진하는 경진대회, 공모전, 빅데이터 인턴십 등의 참여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시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는 "세종시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취업 등 미래형 지역인재를 위해 힘쓰겠다"며 "다양한 데이터 활용 정책으로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위상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어울링등 공영자전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동 경로 분석을 토대로 거치소 18개를 선정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오고 있다.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인 공유PM(전동킥보드)도 수요 예측으로 주차존 위치 25개를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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