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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2027년 명품 브랜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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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2027년 명품 브랜드 도전장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1.02.2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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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정체성 정립 위한 브랜드 전략 수립 용역 발주
8개월 사업... 박물관 상징성과 비전을 시각적 디자인으로 전달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행복청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027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세종시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당초 완공 시기보다 최소 4년여 늦춰진 만큼, 내실있는 박물관 단지 조성은 여전한 숙제. 5개 박물관을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이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이 국립박물관단지 브랜드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이 용역은 2027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 박물관단지의 정체성(MI : Museum Identity) 수립에 있다. 앞으로 박물관의 상징성과 비전을 시각적 디자인으로 전달하는 장기적 전략을 담아낸다. 

이번 용역 수행자는 ▲박물관단지의 여건 분석 ▲잠재 이용객 및 전문가에 대한 리서치 ▲박물관 정체성(MI) 마련 등 주요 과업을 8개월 동안 진행하게 된다.  

발주 관련 세부내용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http://www.g2b.go.kr)을 참고하면 된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등 국내‧외 많은 박물관 및 미술관이 이 같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만큼, 국립박물관단지도 정체성을 찾아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국립박물관단지는 규모와 다양성 측면에서 전례가 없는 시설로 평가된다. 확정된 사업 연면적만 8만㎡에 달하는 대규모 문화시설 단지다. 

세종시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위치도 ⓒ행복청

여기에 2024년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을 시작으로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모두 5개 박물관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현재 기본 방향은 방문객들이 교육‧체험‧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박물관 지원과 수장 관리 기능 등을 통합해 효과적 운영 도모로 설정돼 있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우수 업체 선정으로 국립박물관단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순조로운 준비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건립 및 운영 준비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사랑받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립민속박물관의 이전이 가시화될 경우, 박물관단지 조성에 또 다른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22년 대선과 맞물려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재추진되는 시나리오도 구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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