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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AI 진단관리 ㈜딥메디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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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AI 진단관리 ㈜딥메디와 업무협약 체결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2.2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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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바일 플랫폼 기반 진단관리시스템 공동개발
혁신기술 이용한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 약속
25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개최한 ㈜딥메디와 업무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네 번째가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 다섯 번째가 이광진 ㈜딥메디 대표이사 ⓒ 세종충남대병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스마트병원 시스템구축을 위해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을 시작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5일 대회의실에서 ㈜딥메디(대표이사 이광진)와 인공지능 적용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심혈관질환 진단관리시스템 공동개발 및 임상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반 심혈관질환 생체정보처리 알고리즘 연구개발, 정부 및 관련 기관 과제를 위한 컨소시엄 협력,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개발에 나서는 심혈관질환 진단관리시스템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광학센서를 기반으로, 모세혈관 혈류와 혈관 탄력도를 측정해 인공지능으로 혈압과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2~3초간 손가락을 접촉으로 혈관 건강을 측정하는 이 솔루션은 기존의 맥파 전달 속도를 이용한 혈압측정 방식보다 정교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연구를 책임지는 윤용훈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은 다양한 연령층의 임상시험을 통해 질환 여부를 판독한다는 구상이다. 또 ㈜딥메디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용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심혈관질환을 예측하게 되면, 앞으로 심혈관 측정 의료기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용길 원장은 “뛰어난 원천기술을 보유한 ㈜딥메디와 세종충남대병원이 협력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훌륭한 의료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다른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도 세종시로 모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진 ㈜딥메디 대표는 “벤처기업들은 임상시험을 함께할 의료기관을 발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현실에서 세종충남대병원과 공동개발을 할 수 있어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세계적 혁신기술을 선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딥메디는 2017년 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창업한 AI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으로 네이버 투자 스타트업 기업, 미래과학기술㈜ 투자 기업, 삼성벤처투자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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