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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 MBC 진출’ 업무협약으로 본격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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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 MBC 진출’ 업무협약으로 본격 물꼬 텄다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2.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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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MBC, MOU 협약 체결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 지역 문화사업 개발 강화 약속
(좌) 박성제 MBC 사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 세종시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가 새로운 문화 콘텐츠 도시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세종시는 MBC(문화방송)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MBC 세종’ 건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와 MBC는 23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박성제 MB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BC 세종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 가칭 ‘MBC 세종’의 안정적 건립을 위한 협력 ▲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통합 문화기반 마련 노력 등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또 MBC 세종 건립을 통해 지역 기반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스타트업을 비롯한 지역 문화산업 개발에도 뜻을 같이하기로 약속했다.

MBC는 국회타운 등 개발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보다 구체적인 ‘MBC 세종’ 건립계획과 후보지를 제안할 예정이다. 어진동 언론단지 대신 국회 세종의사당 5곳 입지 중 1곳이 물망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현재 국회 세종의사당 입지는 B+D 구역으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 기타 입지를 놓고 세종 MBC 건립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국회 세종의사당 입지는 B+D 구역으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 기타 입지를 놓고 세종 MBC 건립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공영방송 MBC의 ‘MBC 세종’ 건립은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문화발전과 차별화된 스마트시티로서의 발전도 함께 기대되는 만큼 MBC 세종 건립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제 MBC 사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주신 이춘희 시장과 세종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수의 정부 주요 부처들이 이전을 완료했고,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이 예상되는 세종시에 MBC 세종 건립은 국민 소통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MBC 세종은 충청권을 넘어 수도권 이남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충남권 프레스센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종 MBC' 건립 소식. 다른 언론사에도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MBC와 세종시는 세종 MBC 건립과 관련해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지역 문화사업 개발 강화를 약속했다.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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