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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림건설 공사장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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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림건설 공사장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양산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2.12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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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2명 추가 양성 반응... 세종시 코로나19 202번과 203번 발생
198번과 199번 확진자의 한림풀에버 현장 동료... 세종시 5명 등 전국적으로 10여명 확진
세종시 고운동 한림풀에버 아파트 공사장이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함께 굳게 문을 닫은 상태다. ⓒ김민주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 ‘한림풀에버 공사장발’ 코로나19 확진이 5명까지 늘어났다. 

12일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202번(40대)과 203번(40대)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들 모두 같은 사무실 직원인 198번(30대)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를 하다 지난 10일 양성 증상을 보였다. 6일 자가격리 시점에선 음성이 나왔으나 격리 과정에서 증상이 발현됐다. 

이에 별다른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202번과 동거가족 3명, 203번과 동거가족 1명은 일단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12일 재검사 절차를 밟게 된다. 

고운동 한림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 ⓒ김민주 기자

이로써 한림건설이 건설 중인 한림풀에버 아파트 공사장 확진자는 세종시에서만 5명으로 늘었다. 

198번은 직장 동료인 대전 1120번과 접촉한 30대, 199번은 198번 같은 사무실에 있는 20대 직장 동료, 200번은 창원시 534번 확진자 동료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경남 창원시를 본사 소재지로 둔 한림건설 직원들이다. 전국적으로는 총 1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울산시 946번과 대전시 1120번, 경남 창원 535번, 경기 수원시 1313번, 인천시 1120번 등까지 폭넓은 감염을 가져왔다. 최초 감염원은 울산 946번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이곳 현장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인데, 향후 추가 확산 여부에 따라 오는 15일 행정조치 연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인근 고운초 및 으뜸초, 고운고의 경우, 겨울 방학에 돌입한 상태다. 

한편, 한림풀에버 아파트는 지난해 말 분양 이후 오는 2023년 8월 입주를 앞두고 지하 2층, 지상 최대 29층, 총 458세대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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