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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람찬교 출근길 '차량 전복', 보완 과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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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람찬교 출근길 '차량 전복', 보완 과제 없나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1.02.09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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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제보] 9일 오전 7시 46분경 4생활권 방향 아람찬교 한복판 사고
이 일대 교통 마비... 지나가던 차량들, 바로타 내부순환 중심도로로 우회
아람찬교 포함 4.5km 구간 단속 카메라 전무... 안개·결빙·과속 문제 상존, 보완 과제 노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평소 무법질주의 현장으로 잘 알려진 세종시 ‘아람찬교’ 도로변. 

9일 오전 7시 46분경 5생활권에서 4생활권으로 향하는 아람찬교 한복판에서 1.5톤(추정)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보자와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대전 또는 3‧4생활권 방향 출근길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발생했다. 

제보자는 “세종시에 거주 중인데 대전까지 자차로 출퇴근하고 있다. 출근길에 트럭 1대가 쓰러져 있어 블랙박스에 담았다”며 “차량이 이미 넘어져 있었던 상태인 점으로 미뤄볼 때, 오전 7시 46분 이전에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7시 46분경 아람찬교 도로 한복판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 ⓒ 독자 제보

그 당시 사건 현장에는 경찰도, 피해 차량 운전자도 보이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고 수습이 더디면서, 참다못한 일부 운전자들은 바로타(BRT) 내부순환 중심도로로 진입해 사고 현장을 빠져 나가기도 했다.  

경찰은 오전 중 사고 현장을 수습한 상태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10일 즈음 구체적인 사고 경위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하겠으나 운전미숙으로 일단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 119구급차가 별도 출동하지 않은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 요청 등 별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사고 원인이 나와봐야 하겠으나, 이곳 도로는 평소 운전자들 사이에서 ‘무법질주’의 현장으로 통했다. 

실제 반곡고 앞 4거리에서 아람찬교를 지나 합강교차로에 이르기까지 4.5km 구간에는 단속 카메라 1대가 없는 형편이다. 

9일 안개가 심하게 발생하진 않은 것으로 보이나 금강과 합강 인근이다보니 안개도 자주 발생해 위험성은 늘 상존했다. 

아람찬교 앞에는 50km/h 이하 속도 제한 표지판과 안개 및 결빙 주의 표지만만 있다. 

교통 안전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모습이다. 교량구간 거리 표시와 안개지역, 결빙주의 안내판만 간헐적으로 있고, 50km 제한 속도 안내는 양방향 교량 초입에 전광판 또는 표지판으로 존재했다.

경찰 관계자가 “아람찬교에서 교통사고가 잦은 편은 아니다”라고 했으나,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교통 안전 인프라 강화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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