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양성평등을 위한 '2021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1일 세종시는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2021년 세종특별자치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양성평등기금에 대한 이자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 ▲경력단절여성 등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사업 ▲그 밖에 시장이 양성평등 실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 3가지 분야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세종시에서 공모분야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에 해당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1~2단체로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최대 14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세종시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단체를 선정하며, 3월부터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공고내용은 시청 누리집(https://www.sejong.go.kr의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여성가족과(☎044-300-3713)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정섭 시 여성가족과장은 “양성평등한 사회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세종시에 소재한 법인·단체의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양성평등 관련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참여를 비롯 양성평등 관련 시설 설치, 운영에 대한 부분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관련 예산은 양성평등 기금 10억원에 대한 이자 1400만원이 전부기에 실질적인 불평등 해소 사업을 펼치기에는 부족한 현실을 지적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