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코드를 적당히 얼버무리면서 넘어설 듯 넘어설 듯 넘어서지 않는 로맨틱코미디. 서사의 신선함보다는 남녀 스타의 외모와 제스처에 절반 이상을 할애한 그렇고 그런 연인들의 옥신각신 성적 농담.
폐암 말기 엄마로부터 강간에 의해 태어났다는 말을 듣고 충격받은 젊은 여성이 ‘더러운 피’를 물려준 아빠를 찾아 복수를 감행한다는 네가티브 가족이야기. 남성의 성적 굴절을 짚어내는 솜씨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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