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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달라지는 '세종시 교통', 이것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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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달라지는 '세종시 교통', 이것에 주목하라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1.28 18: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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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건설교통국 28일 정례브리핑 통해 올해 달라지는 업무계획 발표
철도 교통망 구축 비롯 보조 BRT, M-BUS, 셔클 도입 본격화
어울링·일레클·알파카 등 공유형 개인 교통수단 확대 도입... 교통 약자 지원안도 보완
세종시 공공이동수단인 어울링과 알파카가 시민을 기다리며 눈을 맞고 있다.
세종시 공공 이동수단인 어울링과 알파카가 시민을 기다리며 눈을 맞고 있다.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ITX 정부청사역과 내부 순환 바로타(BRT), 전동 킥보드, M-bus, 어울링, 수요응답형 버스, 장애인 콜택시...' 

올해 세종시 교통 부문 이슈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세종시 건설교통국과 도시교통공사는 28일 오전 319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건설교통국이 내놓은 첫번째 캐치프레이즈는 '행정수도 기능 제고를 위한 철도 교통망 구축'.

ITX 세종선과 대전-세종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과 광역교통시행 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이다.

세종시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활발히 검토 중인 비알티 보조노선 신설안.&nbsp;<br>
세종시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활발히 검토 중인 비알티 보조노선 신설안.&nbsp;<br>

또한 1생활권 내부를 관통하는 보조 바로타(BRT) 시범 운행과 광역급행버스(M-BUS)를 도입하는 등 편리한 대중교통 확충안도 제시했다. 

보조 BRT는 오는 2월부터 세종충남대병원-시립도서관-어진교차로 등의 노선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10시 40분까지다.  

3월에는 900(B0)번 노선에 8대의 전기 굴절버스를 추가 도입하고 슈퍼바로타(S-BRT) 실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S-BRT 실증사업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우선신호・폐쇄형정류장 등을 BRT에 적용하는 내용을 품고 있다.  

행복도시권 3개 노선의 광역BRT개발계획도 구체화한다. 행복청과 충남·북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동 수립할 예정으로, 현재 광역BRT는 조치원과 공주, 청주를 잇는 노선 구상으로 준비되고 있다.  

1생활권에 도심형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 12대 도입도 눈길을 끄는 대목.

셔클은 10인승 승합차로 경로가 유사한 승객들을 태워 이동하는 교통서비스다. 

어울링과 일레클, PM(알파카) 등 공유형 개인교통수단도 확대 도입된다.

어울링은 기존 3000대에서 3720대, 일레클은 기존 400대에서 600대로 증차된다. PM 알파카의 경우 200대에서 500대로 늘어난다. 어울링의 경우 대여소도 기존 604개소에서 630개소로 늘어나며 PM의 주차공간도 더 확보할 예정이다. 

수요응답형 버스인 두루타(DRT)도 모든 읍면으로 확대하고 교통약자용 바우처 택시도 도입된다.

바우처 택시는 일반 택시를 이용하는 비휠체어 교통약자에게 택시비 차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내달부터 세종시 장애인 콜택시 '누리콜' 운영방식이 대폭 개선된다.
세종시 장애인 콜택시 '누리콜'

수요자들이 지속적인 개선 요구를 했던 장애인 콜택시도 보완 운영된다.

올 상반기 중 위탁기관을 확정하고 차량 6대를 신규 도입, 운전원을 늘려 주말에도 확대 운행된다.

이밖에 올해 72개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에 교통단속 장비와 신호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오토바이 법규위반 관행 근절과 회전교차로,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10대 신설 등 교통안전 시설도 지속 확충한다. . 

주차장 문제도 개선되는데, 본지가 지적한 대평시장 주차장 편의도 올해 증축안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국비와 시비 각각 12억원, 총 24억원을 들여 지상 4층의 57면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시민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캠핑카와 카라반을 위한 전용 주차장 조성계획도 수립될 예정이다.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건설 현장 사진 (제공=세종시)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건설 현장 사진 ⓒ세종시

광역 도로망 구축계획도 순차 로드맵을 실행한다. 

24년 준공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세종-안성 구간과 30년 준공되는 세종-청주 구간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국비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부강역 연결도로와 오송역-조치원 연결도로가 상반기에 준공되며, 시도·농어촌도로 8개 노선(11.4km)과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등 도시계획도로 11개(1.9km) 노선 개통을 도모한다.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 인원을 확대하고 평가단에 참여하는 시민도 늘릴 예정이다. 이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해외 입국자 특별수송 등을 지원한다.  

건설교통국 관계자는 "올해도 책임감을 갖고 교통 행정을 펼쳐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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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 2021-02-02 16:14:50
교통정체의 주범인 도로2차선 잡아먹는 BRT에 목숨거는 이춘희시장은 BRT실패와 교통대란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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