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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협 세종시지회 ‘세종문단 창간호’ 발행,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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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협 세종시지회 ‘세종문단 창간호’ 발행, 새 출발
  • 이계홍
  • 승인 2021.01.16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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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호 지회장 “‘명품’ 세종시 문학의 새 역사 기록, 힘찬 발걸음 내딛겠다”
사진 왼쪽부터 세종문인협회가 펴낸 세종문단 창간호, 서예가 오광표 씨의 창간 축하 휘호, 캘리그라피 작가 권덕순 씨의 창간 축하 작품

[세종포스트 이계홍 주필] 한국문인협회 세종시지회가 세종 문단을 대표하는 문학지 ‘세종문단’ 창간호를 최근 펴내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창간호엔 초대 시로 강신용 시인의 ‘채석강에서’ 이은봉 시인의 ‘봄 꽃망울’, 최광 시인의 ‘기찻길 옆댕이 숲‘등이 실렸다.

일반 시에는 곽은주 김남주 김덕희 김모송 김애희 김일호 김칠숙 모나로 성봉수 신연태 여규용 연규민 이상 장석춘 조재구 최달식 한상길 황우진 시인 등 지역 출신 문인이거나 현지 거주 시인들의 작품이 실렸다.

또 김동훈 작가의 동시와 수필 부문에서 김형기 박용희 박희숙 신연태 최태호 씨의 작품이 실렸다. 소설과 분야에서는 김동훈 임동천 문지은 박수남 씨의 역작들이 실렸다. 

‘세종문단’의 모태는 창립 65주년이 되는 ‘백수문학’이다. ‘백수문학’은 우리나라 지역 문학의 대표성을 띨만큼, 구 연기군과 조치원읍 출신 문인과 현지에 거주하는 문인들이 크게 활동했던 문학 동인지였다.  

60여년동안 ‘백수문학’은 92호까지 발간되는 등 꾸준히 지역 문단의 명맥을 이어왔다. ‘백수문학’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문인은 소설가 백용운, 수필가 류의진, 시인 장시종 씨를 비롯해 강금종 김재봉 배기덕 김제영 윤조병 씨 등이다. 

세종문인협회의 모태인 문인협회 조치원지부는 ‘백수문학’ 동인을 기반으로 1972년 창립되었으며,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후인 2018년 봄 ‘지부’의 상위 개념인 ‘지회’ 형식을 빌어 이같이 문협 세종시지회가 창립돼 오늘에 이르렀다. 

김일호 문협 세종시지회장은 ‘세종문단’ 창간 인사를 통해 “그동안 문협 조치원지부가 정관에 의거, ‘백수문학’을 대표 기관지로 발행해왔으나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세종시지회 승격과 함께 ‘세종문단’을 창간하게 됐다”면서 “‘명품’ 세종시 문학의 또 한 페이지 역사를 기록한다는 마음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국판 226페이지. 책값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후원 계좌는 농협 301-0231-2203-41(세종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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