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소양교육, 1학생 1예술 1운동 활동 등 감수성 및 인성 함양 초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 원격수업 등 비대면 소통 증가로 아이들의 바른 인성교육이 요구되는 요즘, 세종시교육청이 인성교육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조한 ‘2021학년도 인성교육 시행 계획’을 확립, 각 학교에 안내했다.
앞으로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확립을 위해 ▴교육과정 연계 인성교육인성교육 중심 학교문화 확산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등 3개 중점과제, 7개의 실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활성화
학생 발달단계에 따른 학교급별 인성교육 목표와 실천방안을 구체화하고, 인성을 주제로 계획-수업-성찰 등의 일관성 있는 ‘실천적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인문학 콘서트, 지역 탐방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인문소양교육, 1학생 1예술 및 1운동 활동 등 심미적 감수성 및 건강한 인성 함양을 위한 예술·체육활동을 활성화한다.
자연 친화 도시의 세종시 특성을 고려한 생태 중심 인성교육으로 자연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함양한다. 또 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으로 배려, 협력 등 인성 역량을 신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 교육공동체 인성교육 실천 역량 강화
실천과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위해 교육청은 교사연구회 발굴 및 인성교육 우수 선진교사 등의 네트워크 활성화하고, 교원 인성교육 연수를 연간 1시간 이상 이수로 의무화한다.
가정 내 학부모 인성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설명회, 상담활동, 학부모 연수 등 학부모 교육을 증대하고 학생 인성교육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정·학교·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활성화
교육청은 가정에서 실천가능한 ‘가족사랑의 날’, ‘가족 생활협약 제정’, ‘밥상머리 대화’ 등을 안내해 가정 내 인성교육을 활성화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해서는 아파트 단지 경로당, 독거노인 방문 등 봉사활동 실천으로 동행과 나눔의 인성교육을 실천한다. 농촌마을, 마을공동체 인성학교 등 지역사회를 활용해 전래놀이, 농촌 체험활동 등 인성 덕목함양 프로그램을 활용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교육청 담당자는 “기존 민주시민교육과 병행해 세종형 인성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각 학교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가정, 학교,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체험과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