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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내년 2월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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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내년 2월 윤곽
  • 김민주 인턴기자
  • 승인 2020.12.2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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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2일부터 입지 재공모 착수... 내년 2월 최종 입지 재선정 예고
2020년 세종시 생활폐기물 186톤... 2016년보다 2배 증가, 조속한 추진 절실
수영장, 찜질방 등 주민편익시설·지원기금 예산 최대 250억으로 상향 제시
전동면 생활폐기물 종합 처리시설 전경. 현재 계룡건설이 위탁 시설로 관리, 운영하고 있다. (사진=정은진 기자)
전동면 생활폐기물 종합 처리시설 전경 (사진=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김민주 인턴기자]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의 운명이 내년 2월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시가 22일 입지후보지 선정 재공모 절차에 착수하면서, 남은 기간 최종 입지가 선정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사업은 하루 처리용량 400톤 규모 소각시설과 80톤 규모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기존 처리시설 용량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꼽힌다. 

실제 세종시 인구 증가에 따라 하루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96톤에서 올해 186톤으로 2배 급증했다. 기존 시설 용량으로는 처리 불가능한 상태고, 외부 위탁 처리 비용만 연간 90억원에 이른다. 

친환경종합타운은 기존 전동면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다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더한 기능으로 2030년 이후 시점까지 활용을 염두에 둔 시설이다. 

무산으로 끝난 전동면에 이어 과연 어느 지역에서 공모에 나설 지가 최대 관건이다. 

입지 후보지 응모자격은 부지면적 5만㎡ 이상에 신청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 거주하는 세대주 80% 이상 주민동의와 토지소유자 80% 이상의 매각 동의가 있어야 부여된다. 

최종 확정 지역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찜질방 등 주민편익시설 예산으로 최대 240억원, 주민지원기금으로 약 10억원이 지원된다. 시의 확정 목표시점은 내년 2월이고 완공시기는 2024~2025년 로드맵으로 세워뒀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은 “친환경종합타운은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주변 주민들에게 각종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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