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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관문, ‘가람동 하이패스 IC’ 재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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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관문, ‘가람동 하이패스 IC’ 재추진 촉구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12.2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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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세종회의, 21일 무산 소식에 성명 발표 
한국도로공사, 세종시 향해 타당성 조사 재검토, 대안 마련 요구 
원안과 대안 2곳 중 가장 좋은 B/C(0.67) 점수를 받은 새롬동 새롬남로 입지 전경. 하지만 이 입지조차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가람동 ‘하이패스 IC’ 건립에 제동이 걸리자, 시민사회가 즉각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정안 IC와 서세종 IC 진입도로 지‧정체 현상을 최소화하는데 있어 ‘가람동 IC’만한 대안은 없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정안 IC와 연결되는 은하수 교차로와 서세종 IC로 향하는 너비뜰교차로 주변은 천안‧대전‧공주 통과 교통과 맞물려 수시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주변에 몰려드는 차량들로 지‧정체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21일 성명을 통해 “한국도로공사가 최종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 결과 (가)한솔동 IC(가람동 IC)의 비용편익(B/C) 지수가 0.5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이 같은 조사 결과 깊은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세종시민들의 신속한 고속도로 접근성을 차단하고, 행정수도를 오가는 외부인들에게 불편을 지속시킬뿐만 아니라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세종회의는 “한솔동 IC 신설 사업은 세종시 신도심과 대전·당진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요구해왔다”며 “현재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선 남세종 IC 또는 서세종 IC, 정안 IC로 가야 하는데, 최소 6~10km 이상 우회해야 한다. 세종시의 좁은 도로 여건상 차량간 지‧정체가 벌써부터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할 최적 대안이 바로 한솔동 IC 신설임을 강조했다. 앞으로 지리적 중요성도 언급했다. 정부세종청사 및 국책연구기관, 국회 세종의사당에 가장 신속히 진입할 수 있는 나들목이란 점에서다. 

그러면서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한국도로공사의 타당성 조사결과 즉각 공개 및 재검토 실시 ▲세종시의 향후 대응 방안과 고속도로 진입 대책 마련 및 발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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