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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21일부터 ‘학교 밀집도’ 다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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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21일부터 ‘학교 밀집도’ 다시 강화한다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12.1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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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밀집도 2.5단계 적용, 학생 수 300명 초과 학교 밀집도 1/3 유지
21일부터 적용, 준비된 학교는 이전에도 앞당겨 운영 가능
세종교육청 전경.
세종교육청 전경.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학사 운영에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용한다.

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세종시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 준하는 학사 운영 방안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기존 학생 수 750명 기준에서 더욱 강화해 학생 수 300명 초과 학교는 밀집도 1/3을 유지한다.

시 300명 초과 학교는 초등 33개교, 중등 17개교, 고등 14개교가 해당한다. 학생 수 300명 이하 학교는 공동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자율적으로 밀집도를 결정할 수 있다.

다만 특수학교(급), 기초학력 및 중도입국 학생, 오전 원격수업 지원, 돌봄교실 등에 참여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밀집도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강화된 학교 밀집도 방안은 학교의 사정에 따라 21일 이전에도 앞당겨 적용 가능토록 했다.

세종시교육청 사회적 거리 두기 5단계 세분화 지침. 교육청은 21일부터 2.5단계로 상향해 300명 초과 학교에 밀집도 1/3 준수를 고지했다. (제공=세종교육청)

일선 학교별 아직 2.5단계  등교 계획은 나오지 않아 학교 재량에 따라 등교안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세종시 A 초등학교는 "교육청 지침에 따라 오늘 중으로 거리 두기 2.5단계 등교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등교안이 나오는대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바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되, 수용 범위 초과 시 저학년(저연령) 맞벌이 가정을 먼저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밀집도를 고려해 실당 10명 내외의 최소한의 인원을 분산‧배치하도록 권고했다.

원격수업 기간 학습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격수업 질 관리, 실시간 쌍방향 조‧종례 등 학생의 학습‧건강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도록 했다. 또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기초학력 지도 대상 학생에 대해 대면 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마지막 단계인 3단계 격상까지 준비해야 하는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라며 “개인위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아이들의 배움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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