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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친환경 종합타운’, 12월 재공모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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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친환경 종합타운’, 12월 재공모 절차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1.23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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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읍면동 순회 설명회 재개최... 당위성 설명 
지원금과 편익시설 규모 확대 약속... 읍면동 통합 설치안 제시 
사진은 전동면 생활폐기물 종합 처리시설. 이 시설은 소각시설로 음식물자원화시설 기능은 갖추지 못했다. (사진=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친환경 종합타운’ 건립안이 입지 선정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 

친환경종합타운은 1일 처리용량 400톤 규모 소각시설과 80톤 규모 음식물자원화시설을 통합한 폐기물처리시설이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3일 첨단 환경과학 기술을 적용한 주민친화형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후보지 선정 공모 절차 추진을 알려왔다. 지난 2월 입지 후보지 공개 모집 결과 전동면 심중리를 선정했으나 최초 응모자의 신청 취소로 무산된 상황을 고려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읍·면·동을 순회하며 이 같은 준비를 해왔다. 이 자리에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필요성과 시설 설치에 따른 주변 지역 주민편익시설 설치, 기금 혜택 등을 설명하고, 오는 12월 재공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 현황도. (사진=정은진 기자)

친환경종합타운 설치 지역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찜질방 등 약 120억 원에서 최대 240억 원 규모의 주민편익시설에 더해 약 5~10억 수준의 주민지원기금이 지원된다.  

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세와 생활폐기물 일일 발생량 급증 상황 등을 감안,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수용을 당부했다. 

설치 방식에선 읍‧면과 동(洞) 개별 설치보다 통합안에 무게를 뒀다. 설치비와 운영비 등 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하며 시설의 집적화로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은 “친환경종합타운은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폐기물처리시설을 혐오시설로 보는 인식 탓에 입지후보지 선정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국내·외 우수사례를 참고해 주민과 같이 만들어가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전동면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맞은편 전경. 올 상반기 유력한 친환경 종합타운 입지로 거론됐으나 최종 무산됐다. (사진=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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