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2년간 200억 원 프로젝트 가동
7동 국민권익위 동~15동 문체부 동까지 추가 연결 추진
도시 숲과 스마트 정원 조성, 중앙녹지공간 문화관광벨트축 완성 기대
7동 국민권익위 동~15동 문체부 동까지 추가 연결 추진
도시 숲과 스마트 정원 조성, 중앙녹지공간 문화관광벨트축 완성 기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일부터 다시 단계적 개방을 재개하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여전히 1단계(1~6동 4만 1776㎡)까지 부분 개방이라 아쉬운 점은 분명하다. 행정안전부가 국민적 개방 열망을 담아 9~15동까지 완전 개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건 다행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200억 원을 순차 투입, 옥상정원 2단계(7만 5088㎡)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동(국무총리실)부터 6동(행복도시건설청)까지 약 1.5km만 개방의 한계를 넘어 지역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그린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차단과 온실가스 저감을 유도하고,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정원으로 관리 효율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도 세웠다.
정부청사본부가 예산안을 수립한 구간은 7동 국민권익위 동부터 15동 문화체육관광부 동까지 약 2.1km다. 15동에서 내려가면 호수공원까지 최단거리 진입이 가능하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중앙녹지공간 문화관광벨트축을 링으로 완성하는 고리다.
같은 기간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100선 관광지에 등재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옥상정원 2단계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 호수공원까지 하나의 관광벨트가 구축되는 의미"라며 "앞으로 1~3단계 전 구간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프로그램 개발 등의 노력을 세종시와 함께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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