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동 세종자동차극장, 전동면 소재 베어트리파크 추석 연휴 정상 운영
반곡동 BOK 아트센터, 전의면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등 추석 당일만 휴무
금강자연휴양림 입장 후 산책만 가능... 세종중앙공원 1단계 개장 연기
[세종포스트 박종록 기자] 올해 추석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때문에 고향을 찾지 않겠다는 국민들이 많은 상황. 부모님들의 자식들 방문 만류란 웃지 못할 일이 현실화되고 있다.
'명절 대이동'란 단어가 무색해지고 있는 추석 명절. 세종시에서 보낼 긴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단위로 다녀올 만한 곳들을 찾아 정리해봤다.
나성동 지혜의숲과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전의면 시립민속박물관, 반곡동 비오케이아트센터, 금남면 금강자연휴양림, 세종호수공원과 1단계 세종중앙공원, 합강캠핑장과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 등의 운영은 어떻게 이뤄질까.
2019년 12월 19일에 개관한 세종 지혜의 숲은 나성동에 위치해있다. 추석 연휴 동안 정상 운영된다. 다만 그 안에 위치한 카페 꼼마는 추석 당일에만 휴무다.
금남면에 위치한 금강자연휴양림은 숙소와 캠핑장 외 둘레길 탐방 및 등산길 입장과 이용만 가능하다.
세종호수공원은 이번 추석기간 신도시 내에서 여전히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로 기록될 전망이다. 다만 추석 기간 개장을 기대케했던 세종중앙공원 1단계 개장 시기는 또 다시 추석 이후 검토로 미뤄졌다.
9월 1일 개장을 검토해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역시 이번 추석 연휴기간 문을 열지 않는다.
세종합강캠핑장과 전월산 캠핑장은 지난 25일 재개장했으나, 아쉽게도 이번 연휴기간 빈 자리는 없는 상태다.
LH가 운영하는 가족 단위 바비큐장인 숲뜰근린공원 역시 아직 재개방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전동면 송성리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는 2009년 5월 11일 개원해 10년 넘게 자리잡고 있는 지역의 민간 수목원으로, 추석 연휴 정상 운영한다. 더불어 사진 이벤트와 반려식물 나눔 이벤트가 열린다.
전의면 금사리에 소재한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폐교된 옛 금사초등학교 교사를 활용해 만들어진 민속박물관으로,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 당일을 제외한 기간 동안 임시 개관한다. 현재 전의 지역 교육사를 다룬 '시대를 담고, 사람을 낳다' 기획 전시가 진행 중이다.
반곡동에 위치한 비오케이아트센터 또한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휴무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0월 4일까지 강태현 작가의 개인전 '기억 속 시선을 담다' 가 무료로 진행된다.
대평동 모델하우스촌 한편에 자리잡고 있는 자동차극장도 추석 기간 쉼없이 운영한다.
이밖에 언제나 열려있는 휴양공간으로는 ▲연서면 고복저수지 ▲전동면 운주산 ▲조치원 오봉산 ▲부강면 노고산과 부용산 ▲금남면 비학산 ▲S생활권 전월산과 원수산 ▲장군면 장군산 ▲반곡동 괴화산 ▲금강변 금강 수변공원 ▲금강~합강에 이르는 자전거길 등이 가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