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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맥 이어가는 '연기향토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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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맥 이어가는 '연기향토박물관'
  • 김인혜 기자
  • 승인 2020.09.26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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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돌자 세종 한바퀴 연서면 8편] 1996년 8월 개관, 24년째 전통 계승
2종 박물관 제85호로 1300여 점의 유물 소장, 연간 60여 명 전통놀이 전문 강사 배출
연기향토박물관 입구
연기향토박물관 입구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입구부터 예스러운 연기향토박물관.

1996년 8월 개관해 24년째 연서면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종 박물관 제85호로 등록된 연기향토박물관은 현재 △선사유물 △토기 △불상 △기와 △도자기 △민속자료 △기타 등 1300여 점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세종시 출범 이후에도 '연기향토박물관'이란 명칭을 변경하지 않은 이유는 한 지명 연구가의 “지역의 옛 명칭을 버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따른 것이라 한다.

옛 연기군 시절의 출토 유물

제1 전시관은 선사시대부터 삼국,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를 지나 근·현대사까지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세종시 일대에서 출토된 전시 유물들은 임영수 관장이 직접 '피 땀 눈물'로 하나하나 다 수집한 애정의 산물들이다. 

현대의 부루마블과 비슷한 승경도(위)와 체스라 볼 수 있는 악삭, 쌍육 놀이(아래)

제2 전시관은 일본이 문화말살정책시기 금지했던 우리 전통놀이를 재현한 쌍육, 저포, 고누, 화가투, 장치기 등의 놀이기구들과 기타 유물들이 있다.

놀이기구는 계승되는 정보를 토대로 박물관에서 제작해 직접 체험도 가능하고 판매도 하고 있다.

제3 전시관인 강주현 기념관은 우리 전통놀이 보급에 앞장섰던 전통놀이 전문가 故 강주현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 외에도 연기향토박물관은 부설 기관인 전통놀이 연구소를 통해 연간 60여 명의 전통놀이 전문 강사를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연기향토박물관 지도 (발췌=네이버지도)

◎ 연기 향토 박물관

●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청라리 146

● 관람 시간 :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 (설, 추석 휴관)

● 요금 : 어른 3000원, 학생 2000원

● 문의 : 044-862-7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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