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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위해 5개 교원단체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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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위해 5개 교원단체 공동성명 발표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09.22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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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교원단체‧교(원)장단 힘 모아…. 공동노력 선포
방역과 함께 대면수업  모색... 등교 횟수 확보에 총력
'안전한 배움의 학교와 교실 만들기' 노력 약속
22일 열린 세종시교육청‧교원단체‧교(원)장단이 공동성명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제공=교육청)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 '미래 교육'을 위해 5개 교원단체가 함께 손을 잡았다.
 

교육청은 22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교사노동조합,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 세종새로운학교네트워크, 세종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 유‧초중고 교(원)장단과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한목소리의 뜻을 담았다.

이는 지역 내 모든 교원단체와 각급 학교 교(원)장단, 교육청이 함께 ‘등교수업 확대’에 공감하며 뜻을 모은 전국 최초 사례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학기 상황에 대한 교육계의 특단 조치로 해석된다.

교육청은 지난 18일 학습결손, 학교 부적응 등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밀집도 기준 내에서 ‘등교수업 확대’를 뼈대로 하는 완화된 학사 운영 방안을 각급 학교에 안내한 바 있다.

교육청이 마련한 학사 운영 방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일선 학교의 동참이 필요한 상황 가운데, 교원단체와 각급 학교의 교(원)장단이 뜻을 모으기로 합의한 것이다.

일선 학교와 교원단체는 ”방역지침을 지키며 효과적인 대면 수업의 방법을 찾고, 등교 횟수를 늘려 아이들과 눈을 맞추겠다“며 ”공동체의 지혜를 모아 안전한 배움의 학교와 교실을 만들고,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공감하고 격려하는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도 ”철저한 방역과 질 높은 원격수업이 되도록 학교 중심의 지원 행정을 펼치고, 열린 자세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성명서에는 세종시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포함했다. 교육청과 교원단체 일동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워 주길 바란다“며 ”선생님과 학부모, 교육청이 여러분들과 함께 방법을 찾고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에게는 “박수갈채 없는 곳, 눈길 없는 곳에서도 아이들의 배움과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교사로서의 진정한 모습임을 믿는다“며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부모에게는 ”학교는 아이들이 배우고 생활하며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곳이라며, 모니터 화면 앞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 오는 등교수업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방법은 아닐지라도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협력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2일 세종시교육청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교원단체와 교(원)장단. (제공=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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