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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여행, '기억 속 시선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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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여행, '기억 속 시선을 담다'
  • 김인혜 기자
  • 승인 2020.08.2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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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작가 개인전, 9월 1일~10월 4일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 갤러리
렌티큘러 기법 적용... 상대방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싶은 나를 표현
강태현 개인전 '기억 속 시선을 담다'(제공=비오케이아트센터)
강태현 개인전 '기억 속 시선을 담다' (제공=비오케이아트센터)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 대세인 요즘. 렌티큘러 기법을 적용한 강태현 작가의 작품으로 새로운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렌티큘러(Lenticular)는 각도에 따라 다른 영상이 보이게 하는 기법으로, 위조 화폐 방지 또는 아이들 장난감, 명함 등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강태현 작가는 자신이 촬영한 사진에 렌티큘러를 적용해 시점에 따라 무거운 것들을 가볍고 재치 있게 변화시키며, 자신이 봤던 것과 사진으로 찍힌 것의 차이와 기억의 불일치 등을 하나의 기법 내에 모두 녹여냈다.

그의 작가 노트에는 “렌티큘러를 이용한 사진 작업의 주제는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하는 것과 나를 보는 시선이 두려운 나 자신”이라며 “작품을 통해 상대방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싶은 나를 표현했다”고 기술돼 있다. 결국 그에게 작업은 소통을 위한 매체인 셈이다.

강태현 개인전 <기억 속 시선을 담다>는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반곡동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문의 사항은 전화(☏ 044-868-3962) 또는 이메일(bokartcenter@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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