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2012년 세종시의회 출범 이후 연간 브리핑은 2~3차례 있을 법했던 게 사실. 그만큼 언론매체를 통한 지역사회 소통 노력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민선 3대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가 후반기부터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24일 오전 10시 의회 출범 이후 첫 정례 브리핑을 시작한다. 

시의회 브리핑은 임시회와 정례회 등 회기에 초점을 맞춘다. 이 같은 시도는 전국 광역시도의회 가운데 처음이다. 

이태환 의장이 후반기 원구성 이후 취임 일성으로 내건 ‘시민 소통과 열린 의회’를 실행하는 수순이다. 브리핑은 세종시의회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맡고, 의원 발의 조례에 한해 해당 의원이 직접 진행한다. 

24일 첫 브리핑 주제는 ▲제64회 임시회 운영방향과 주요 안건 등 회기 운영 전반 설명(이태환 의장) ▲주요 안건별 세부 내용(각 상임위원장)이다.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현장 녹화 영상을 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한다. 

정례 브리핑과 별도로 주요 현안이나 쟁점사항 발생 시에도 수시 브리핑을 열고, 의회 또는 상임위원회 등의 공식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향후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고려, 차후 브리핑부터 대면 방식 진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주 1회, 시교육청은 주 2회, 행복도시건설청은 월 3회 등 정기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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