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지적, '집현동(4-2생) 공사 현장' 사고 후 20일만에 재현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각도 꺾임과 과적 원인으로 분석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각도 꺾임과 과적 원인으로 분석
[세종포스트 정은진·이주은 기자] 18일 오후 3시경 세종시 어진동 NS호텔 건축 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본지가 지난 달 28일 집현동(4-2생활권)에 쓰러진 채 방치된 이동식 크레인 사고를 지적한지 불과 20일 만이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를 살펴보니, 이동식 크레인의 각도 꺾임과 과적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NS호텔 건립 공사는 오는 9월 오픈에 앞서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있다.
현장 관계자는 "인명 피해가 없도록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었지만, 이처럼 이동식 크레인 사고가 나서 유감"이라며 "앞으로 철저한 현장 감독으로 원활한 완공을 절차를 밟겠다"며 유감을 표했다.
다행히 이번 사고 과정에서도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바로 옆 건물이 민원인들과 공직자들 출입이 잦은 행정안전부 별관이란 점에서 아찔한 우려를 가져왔다.
한 달 사이 2차례 크레인 사고가 일면서, 앞으로 현장 관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절실해졌다. 건설 현장 내 이동식 크레인 사고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여전해 보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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