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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어린이, '도시재생'의 한 몫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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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어린이, '도시재생'의 한 몫 톡톡!
  • 김인혜 기자
  • 승인 2020.07.28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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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역, 문화정원, 전통시장으로 구성된 어린이 지역문화 체험 눈길
도시 재생 미션 수행... 자연스레 세종시 이해 기회 제공
새로운 도시모델로서 각광
새롬초 학생들이 미션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제공=세종시 도시재생센터)
새롬초 학생들이 도시재생센터에서 게임 미션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제공=세종시 도시재생센터)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어린이 스스로가 도시재생의 주체가 된다” 

지난 22일, 세종특별자치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롬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도시재생 투어를 진행했다.

두 명의 전문 문화해설사와 한 명의 퍼실리테이터가 진행을 맡은 이번 투어는 스마트폰을 이용, ‘코드헌터’라는 게임 형식의 도시재생 미션을 수행하면서 세종시의 역사, 문화, 경제를 자연스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코스는 역사재생의 조치원역, 문화재생의 문화정원, 경제재생의 세종전통시장으로 구성됐다.

새롬초 학생들은 청춘관(도시재생 홍보관)에서 팀 빌딩 후, 지역 이슈에 대한 도전 과제를 받아 그들의 시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스스로 질문지를 작성하는 활동을 했다.

아이들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정하고, 미션을 위해 서로의 머리를 맞대며, 자신들이 만든 질문지로 상인들과 인터뷰, 사진 촬영을 하느라 투어 내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전통시장 상인들도 아이들의 다양한 질문에 화답하며 아이들의 게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더불어 전통시장 내에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마실)와 연계해 그들의 활동을 들어보고 커피박 공예체험도 진행했다.

도시 전체가 아이들의 체험현장이 되는 신기한 체험, 이것이 게임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세종시를 알게된 시간으로 채워졌다.

도시재생 담당자는 “어린이를 보호와 교육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도시 재생의 주체이자 커뮤니티 활동의 능동적인 참여자가 되는 체험"이라며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해 봄으로써 어린이 스스로가 성장할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농촌재생, 신도심 코스 개발 등 다양한 공동체,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 밖 실제 세계와의 연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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