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청년 강산', 스무살 시각으로 세종을 읽다
상태바
'청년 강산', 스무살 시각으로 세종을 읽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07.15 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선하고 다양한 시각과 깊은 고찰, 세종시를 바라보는 스무살 청년
세종시 교통문제 등 깊이있는 해석이 담긴 블로그 '인기몰이'
두 발로 세종시를 읽고 두 눈으로 직접 해석하는 세종시 청년 김강산 씨.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두 발로 세종시를 읽고 두 눈으로 직접 해석하는 청년이 있다. 

세종시의 다양한 면모와 교통 시스템을 직접 해석하고 문제점까지 짚어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는 '청년 강산' 이야기다. 그는 이제 스무살을 갓 넘긴 전도유망한 청년이다.  

'블루토파즈'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강산 씨의 블로그엔 세종시를 무대로 도시와 교통, IT 분야가 중점으로 다뤄지고 있다.

자신이 직접 해석한 세종시의 다양한 교통시스템을 비롯해 세종 버스 991번의 배차간격 조절문제를 짚어내기도 하고, 조치원 서북부지구 활성화에 대한 의견, 만 18세의 눈으로 본 첫 선거 참여에 대한 소감까지 면밀히 담아냈다.

김 씨의 논리적이면서도 쉬운 설명으로 그의 블로그는 개설 2년 만에 방문자수 46만명을 돌파하고 전국 일평균 방문자 500~1000명 유입, 약 1000명에 달하는 이웃을 가진 튼튼한 정보 사이트로 성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청와대 세종집무실 청소년 추진단장'을 도맡아 청와대 세종집무실을 세종에 설치하는 것을 국민청원으로 요구하기도 하고,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의 다양한 활동으로 공로상을 받기도 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젊은 시각이 담긴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을 사고 있는 그는 최근 한발짝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 세종시에 대한 색다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바로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인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세종시를 직접 구축해보고 있는 것.  

그를 직접 만나 세종에서 살아가는 '강산'이란 청년의 현재와 젊은 눈으로 바라보는 세종시 교통에 대한 견해를 물어봤다. 


지난해 세종도시교통공사 주관 '세종 버스타고 팸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김강산(왼쪽) 씨.

다음은 블루토파즈, 강산씨와 일문 일답


간단한 자기소개를 한다면? 


"세종시에서 10년째 살아가는 20살 김강산이다. 관심 분야는 도시교통 분야이고, 이에 관련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꿈은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입사하는 것이지만, 꿈은 경험이 많아짐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꿈을 이루기 위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행정학부에 입학했다." 


세종시에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 수상 덕분에 현재 세종시 블로그 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블로그에는 만 18세의 첫 선거 참여로 미리 가본 투표장이나 첨단 전기 굴절버스 새도색, 두루타버스 소개, 전의역, 도시재생 등의 세종시에 관한 콘텐츠를 기록하고 있다.

또 시문시답에서 세종 버스 991번의 배차간격 조절문제와 조치원 서북부 활성화, 도로교통안전에 대한 질문을 던져 채택된 바 있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청와대 세종집무실 청소년 추진단장으로 일하며, 온라인상으로 블로그를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주된 활동은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사업계획 보고회나 개통식에 참석해 홍보하고, 시민들의 대중 교통이용을 독려하는데 있다. 

마을버스에서 어르신들의 무거운 짐을 들어드리는 승하차 도우미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코로나 19로 중단된 상황이라 아쉽게 느끼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세종도시교통공사 전사장님과 시민, 언론사 기자들과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세종 버스타고 팸투어'를 떠나고, 10월에는 표창장을 받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세종시와 자신의 인연


세종시와 저는 인연이 아주 깊다. 아버지 고향이 충청남도 연기군(현 세종시)이고, 이모가 살고 있으셔서 어렸을 때부터 연기군에 자주 왔다. 그리고 2010년 이사를 와 오늘날까지 살아오고 있고, 세종시를 제 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자 세종시를 사랑하는 세종 시민이다. 세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세종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강산 씨. 사진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청소년 추진단 결성대회 모습. 

현재 '블루토파즈'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 블로그 소개를 한다면? 


"블로그는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은 열정으로 시작하게 됐다. 취미삼아 시작했지만 점점 블로그에 애정이 생기며 긴 글을 작성하고,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는 2년만에 방문자수 46만 명, 평균 방문자 500~1000명, 이웃 960명이 찾아오는 블로그로 성장했다. 

블로그 주제는 제가 좋아하는 분야인 도시와 교통, IT로 주로 세종시에 관련된 정보를 올린다. 전국 그리고 전 세계에 우리 세종시를 소개하고자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웃음)" 


현재 세종시 도시교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왜 교통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어렸을 때부터 저는 장난감 차와 기차를 좋아했다. 아마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된다.

세종시 교통은 인구 30만 명이라는 도시 규모에 비해선 버스가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수도권과 비교했을땐 아쉬운 수준이다. 이젠 우리 시의 훌륭한 자전거 도로 인프라와 비알티(BRT)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녹색도시를 꿈꿔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최근 도입된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첨단 전기 굴절버스나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공공자전거 어울링이 그 예다. 세종시는 대중교통중심도시를 추구하면서도 교통분담률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정치권이나 행정계에서는 버스 요금 무료화나 공공자전거 무료화를 주장하는데 세종시는 진정한 녹색교통실현을 위해선 버스 요금 무료화나 공공자전거 무료화 둘 중 하나를 택해 실행해야 한다. 그래야지만 명품 세종교통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향후 세종시 교통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합법화될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의견은


"향후 세종시 교통은 BRT 확충도 중요하지만 소외된 소정면이나 전의면 등 읍면지역의 신도시 연결 광역 교통망 확충 정책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현재 시에서 추진하는 대전~세종 M버스처럼 천안~세종을 잇는 M버스를 추진해 천안에서 출발해 소정면과 전의면, 조치원, 신도심까지 M버스가 다니면 소외된 곳의 교통을 한층 편하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번 국도를 이용한 빠른 이동으로 천안시내와 세종시의 빠른 이동을 도와줄 것이다.

퍼스널 모빌리티(PM)는 오는 12월 합법화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실생활에서 적극 활성화되면 현재의 공공자전거보다 더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안전문제가 산재하고 있다. 안전모 착용은 물론이고, 세종시 자전거도로의 문제도 있다.

자전거와 PM의 이동을 위해선 현재의 자전거 거치대를 자전거도로 바깥으로 이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안전모 미착용자를 처벌해야 한다. 지난 2018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는 안전모 착용을 필수로 하지만 미착용자에 대한 처벌은 없었다. '가까운 거리인데 안전모 착용 안해도 되겠지?/와 같은 안일한 생각이 사고를 불러온다고 생각한다." 

김강산 씨는 '시티즈 스카이라인'이란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세종시를 구현하고 있기도 하다. 사진은 게임 속 도시 구축 장면. 

◆ '시티즈 스카이라인'이란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세종시를 구현했는데, 간단히 소개한다면?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도시건축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심시티의 정신적 후계작이란 평가를 받는 게임이다. 전세계 사람들이 즐겨하며 한국국토정보공사(LX)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는 매년 이 게임을 바탕으로 도시 조성 대회까지 개최하는 등 전문가들도 즐겨 사용하는 게임이다.

사실 게임보다는 전문 프로그램 시뮬레이션에 가까워 2년 전 LH에서 이 게임을 바탕으로 실제 세종신도시 5-1생활권을 조성하는 도시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열기도 했다. 

사실 그동안의 세종시를 직접 탐방해온 것을 바탕으로 게임상 도시를 구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2015년 출시 당시부터 올해 6월 기준 1300시간 플레이시간을 기록 중이다. 게임 상에서도 세종시를 알리기 위해 2017년 12월 세종시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나, 2018년 8월 게임상 오류 등으로 같은 달 다시 '세종시 프로젝트 리마스터'를 시작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세종시 구현은 주로 카카오맵 위성 사진과 네이버지도 로드뷰 그리고 최신 위성사진과 VR 사진을 위해 구글 어스 자료를 주로 활용하고, 자료가 부족한 곳은 직접 현장에 방문해 촬영한다." 


현재 세종시 ITX, KTX가 뜨거운 감자다. 이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 


"만약 ITX와 KTX 세종역이 현실화 된다면, 매년 오송역으로 이동하기 위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및 시민들이 편익이 확대되는 장점이 생길 것이다. 저는 KTX보다는 ITX를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본다.

여기서 현 세종시의 건설 사유를 보자면, 신도시를 건설해 국가공무원이 이사를 와 자연스레 인구가 분산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세종시다. 이는 필연적으로 서울과의 업무 불균형을 초래한다.

서울에 있는 청와대와 국회 등 정부 기관과 업무를 위해선 잦은 출장을 나가야 하며, 이는 국가 예산 및 시간 낭비 문제로 이어진다. 실제 지난 2016년 한국경제가 정부세종청사 사무관 이상 공무원 1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일주일에 한 번에서 두 번 이상 출장을 나가는 비율이 55.3%, 세 번에서 네 번 이상 출장을 나가는 비율이 23.0%나 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BRT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문화체육관광부는 BRT 정류장까지 도보로 15분이 걸리며, BRT를 탔다 해도 오송역까지 20분이 걸린다. 세종에서 KTX를 타러 나가는 데만 넉넉하게 잡아 40여 분이 들 것으로 본다.

이뿐만 아니라 오송역에서 서울역까지 KTX를 타면 약 한 시간이 걸리고, 수서역까지는 40여 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 제대로 일하기도 전에 이동 시간 문제로 힘만 빠질 것이다. 

여기에 수치로 보면 지난 2017년 10월, 한국행정연구원이 추정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의 서울 출장비용은 연간 최소 35억 원에서 최대 67억 원으로 길바닥에 뿌려지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한국행정학회가 추정한 행정·사회적 비효율 비용은 최소 2조 원이다.

여기에 현재 세종시 인구의 대부분이 거주하는 신도시 지역은 철도 교통망을 이용하려면, 정부세종청사 기준 BRT를 타고 20분 걸리는 오송역이나 일반버스를 타고 조치원역을 이용해야 하는 문제.

신도시 지역이 기차를 이용하기 불편한 환경이란 의미로 봤을 때, 경부선 내판역에서 청사역까지 별도 선로를 건설해 신도시 지역의 철도 이용과 공무원의 서울 출장을 용이하게 한다면, 행정적 비용과 신도시 지역의 철도 이용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ITX 세종지선의 사업비용은 800억 원이며, 이는 1Km당 철도 건설비용 100억 원으로 산출된 값이다. 단순 셈법에 의한 계산인데, 노선의 지하화 등에 필요한 예산은 수천억 원으로 올라간다." 


◆ 세종시 학생들은 학교 졸업 후 타지역으로 많이 나간다. 이들을 세종시에 정착하게 하려면 어떤 요소가 필요하다고 보나?


"맞다. 세종시 학생들은 대학교를 졸업해 타 지역 기업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많다. 세종시는 훌륭한 교육시스템 등 정주여건이 좋지만 젊은이들이 일할 장소가 부족하고, 또 젊은이들을 잡을 매력적인 조건이 없어 발생하는 문제라 생각한다.

그 대안으로 국가스마트산업단지 육성과 기업 육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산업단지는 남세종과 북세종을 경제 중심으로 키운다는 시 계획에 따라 자율자동차·스마트시티 등 미래 신성장 국책사업 관련 신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에는 스마트 산업 중심 신소재·부품 업종 10개 업체를 유치하며, 올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2021년 국토부로부터 산단 계획 승인을 얻어 2022년 보상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이 산업단지가 성공하면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들의 정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기업 지원이다. 시는 현재도 세종창업키움센터나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 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육성되는 기업의 수는 적은 편이다. 

생활권의 개발 성공과 기업의 세종시 이전 지원이 적극적이라면 청년들의 정착 또한 수월할 것으로 판단된다. 세종시에는 현재 6생활권과 5생활권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앞으로도 중앙정부기관이나 심지어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까지 행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현재 5생활권은 국가적인 스마트 시범 도시로 지정되어 4차산업의 육성, 3생활권은 산학연 클러스터 전초기지로 적극 추진되고 있다.

6생활권의 경우, 옛 월산산단 부지에 첨단산업 기능을 도입하려된 계획이 있었으나 현재는 다른 기능으로 모색되고 있다. 

일자리를 늘리려면 앞으로 생활권 개발은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대전의 베드타운 수준을 벗어나 국가적 책무에 맞는 4차산업 발전과 기업을 직접 오게 만드는 경제도시 개발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현재처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타 지역 기업이 세종에 이전하면 세제 혜택과 같은 인센티브 지원을 늘려가야만 젊은이들이 세종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포부는 


앞으로도 매일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사진과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통해 세종시를 직접 구축해보며 널리 알리고 싶다. 올해는 세종시 블로그 기자로 활동하며, 타 기자님들의 멋진 글들을 접했고 내년에도 세종시 블로그 기자단에 지원해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버스 노선의 변경이나 이용객 데이터, 신규 노선 개통, 서비스 소개를 시민에게 알려 교통 이용의 편의를 꾸준히 제공하고 싶다. 지금처럼 말이다. 

사람들에게 세종시에 대해 물어보면, 보통 이런 답변이 되돌아온다. '공무원의 도시' '모든게 새로운 도시' '갈 곳은 호수공원밖에 없다' 등 대부분 세종시의 부족한 관광지나 오직 공무원을 위한 도시로밖에 인식하지 않는다.

저의 블로그 활동이나 세종시 블로그 기자의 활동을 통해 세종시 지역의 멋지고 아름답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알리고, 시간이 지나 다시 질문하면 '행정수도이자 첨단도시의 대명사이자 아름다운 도시. 세종'으로 답이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지금처럼 활발히 활동하겠다. 

참, 저와 같은 청년들도 함께 비전을 정하고, 끊임없이 도전했으면 좋겠다. 정말 뻔한 말이지만 도전을 해야 언젠간 기회가 찾아오는 만큼 모든 순간에 유동적인 자세를 취했으면 한다. '도전하지 않는 자, 기회는 없다'." 


평소 어른스럽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그는 어렸을 때는 역사 연구가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그의 연구 대상은 역사 대신 미래지향적 도시, 세종시로 바뀌어 열심히 매진 중에 있다.

 

스무살. 아직 어릴지도 모르다는 편견을 깨고 '세종시'를 말할때마다 두 눈을 반짝이며 거침없이 의견을 피력하는 '청년 강산'. 밝은 세종시의 미래를 가늠케하는 그를 보며 그와 같은 세종시 청년들이 이 땅에 뿌리내려 꽃을 피워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