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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세종동물병원과 수의과대학’, 세종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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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세종동물병원과 수의과대학’, 세종시 진출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7.10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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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행복청과 합의각서 체결... 2021년 3월 대평동에 동물병원 개원 
2024년 3월 집현리 공동캠퍼스에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 개교
김수갑 충북대 총장(좌)과 이문기 행복청장이 10일 충북대에서 집현리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행복청)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충북대가 2021년 3월 대평동 세종동물병원, 2024년 3월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 진출을 선언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과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이하 충북대)는 10일 오후 2시 충북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충북대는 이 과정에서 단계적 로드맵을 실행키로 했다. 

충북대 동물병원이 2021년 3월 대평동 민간 건물 한 개 층에 우선 입주하고,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가 2024년 3월 본과(3‧4학년) 학부 100명 및 대학원 50명 등 총 150명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의생명공학 및 바이오 분야 활성화를 위한 포석이다. 

행복청은 향후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집공고 및 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충북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의 차질 없는 입주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행복도시 자족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공동캠퍼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혁신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제약 상황에서 대학유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국내 최초의 ‘신개념 대학 혁신 모델’로 평가된다. 

다수의 대학 등이 함께 입주해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고, 입주기관(대학‧연구소 등) 간 융합 교육‧연구 등을 통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집현리 공동캠퍼스(부지조성 및 임대형 교사, 공동시설 건축)는 총사업비 약 2000억 원을 들여 2021년 7월 착공, 2023년 12월 완공에 이어 2024년 문을 열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공동캠퍼스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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