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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안 한 ‘세종시민 17만 8130명’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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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안 한 ‘세종시민 17만 8130명’ 향배는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4.12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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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에 8만 5258명(32.37%) 참가… 4월 15일 최종 투표율 주목 
읍면보다 동지역 투표율 상대적으로 높아… 갑구 ‘새롬동’, 을구 ‘조치원읍’ 공략지 부각
사전투표일인 10일과 11일을 지난 15일 본선거일까지 판세가 어떻게 변화할 지 주목된다. 
사전투표일인 10일과 11일을 지나 15일 본선거일까지 판세가 어떻게 변화할 지 주목된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이제 세종시 ‘갑구와 을구 국회의원’ 운명은 시민 17만 8130명의 선택에 좌우될 전망이다. 

12일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 투표 결과 갑구 4만 9324명과 을구 3만 5934명 등 모두 8만 5258명이 투표를 끝마쳤다. 투표율 32.37%로 세종시 선거인 3명 중 1명이 자신의 소임을 다했단 뜻이다.  

4월 15일 본 선거일까지 남은 3일간 17만 8130명(67.63%)의 투표 향배가 중요해졌다. 앞서고 있는 정당 캠프에선 ‘굳히기’, 뒤쫓고 있는 정당 후보는 ‘뒤집기’를 도모할 시기란 뜻이다. 

갑구 선거인수와 사전투표인수, 선거일 남아있는 선거인수. (제공=세종선관위)

지역별 남아있는 선거인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갑구에선 9만 2718명이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이의 약 30%(2만 7036명)는 새롬(다정‧나성)동 유권자로 최대 공략지로 부각된다. 

이어 도담(어진)동(1만 5491명)과 소담(반곡)동(1만 4873명) 표심도 중요해졌다. 한솔동(8801명)과 보람동(8469명), 대평동(4630명), 금남면(5519명)과 장군면(4090명), 부강면(3809명) 민심이 어디로 향할 지도 관심사다.  

갑구에 속한 도담(어진)동 9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 사전 투표율은 37%로, 15일 선거 당일 7492명이 ‘이순열(민주당) VS 김영래(통합당)’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을구 선거인수와 사전투표인수, 선거일 남아있는 선거인수. 
을구 선거인수와 사전투표인수, 선거일 남아있는 선거인수. 

을구에선 8만 5412명이 막판 ‘국회의원’ 옥석 가르기에 나선다. 

사전 투표율 22%로 가장 낮은 상태인 조치원읍이 최대 승부처로 급부상했다. 15일 투표 대상자만 2만 8425명에 달한다. 

신도시에선 고운동(1만 6307명)과 종촌동(1만 3561명), 아름동(1만 156명) 등 모두 4만 24명이 투표 대기줄에 서있다. 

면지역에서도 연서면(5001명)과 전의면(3978명), 전동면(2563명), 연동면(2152명), 연기면(1702명), 소정면(1567명) 등 모두 1만 6963명이란 만만찮은 선거인을 남겨두고 있다. 

읍면지역 투표율이 동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이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저 조치원읍(22%)과 최대 금남면(32%)까지 10개 읍면 모두 세종시 평균 투표율을 밑돌고 있다.읍면지역이 많은 을구 투표율이 30%로 갑구(35%)보다 낮은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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