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 금남면 신성미소지움과 새롬동 새뜸마을 7단지, 도담동 한신휴시티, 고운동 가락마을 11단지, 나성동 NK세종병원, 도담‧어진‧아름동 식당가, 도담동 학원가, 아름동 주민센터 및 의료기관, 대평동 및 새롬동 의료기관, 새롬동 금융지점, 소담동 새샘마을 9단지, 대중교통, 반곡동 수루배마을 6단지, 한솔동 첫마을 1단지, 어진동 한뜰마을 1‧2단지, 아름동 범지기마을 10단지 

#. 인사혁신처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대통령기록관, 해양수산부, 세종청사 주요 구내식당. 

11일 현재까지 15명 확진자의 주거지와 동선들이다. 코로나19가 어느덧 세종시 일상으로 깊숙이 파고든 단면을 여실히 드러낸다. 인구밀도가 높은 신도시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점도 두드러진 대목이다. 

읍면지역에선 금남면 신성미소지움에서 거주한 1번 확진자 이후 추가자가 없다. 

이날 시에 따르면 11번부터 15번까지 5명 확진자 동선도 공개됐다. 

10대 여아인 11번은 반곡동 수루배마을 6단지에 거주하는 교육부 직원 자녀로, 지난 5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40대 여성인 12번은 한솔동 첫마을 1단지에 거주하는 9번 확진자(해양수산부)의 배우자로 증상발현일은 아직 물음표다. 

13번(40대 여성)은 어진동 한뜰마을 1단지에 사는 해양수산부 직원으로 지난 9일부터 발열 및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평소 도보로 이동하며 마스크를 착용했다. 14번(40대 남성)은 어진동 한뜰마을 2단지에 주소지를 둔 해양수산 직원으로 증상 발현 시기는 아직 미궁 속에 있다. 

50대 남성인 1번은 아름동 범지기마을 10단지에 사는 해양수산부 직원으로 지난 7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몸살 증상을 보였다. 

이들 모두 가족들에 대한 역학 조사도 동반 진행 중에 있다. 시는 동선 등 추가 내용을 확인하는 대로 공유할 계획이다. 

4명의 확진자가 나온 해수부는 공직자 전원의 출근을 정지하는 등의 고강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중앙부처에서만 6명의 확진자가 나와 정부부처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세종시민과 정부부처 공무원들께선 행사나 모임, 출장을 자제하고 평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3번 확진자(20대 여성, 보건복지부)는 상태가 경미해 현재 합강캠핑장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 격리중이고, 10번 확진자(50대 남성, 대통령기록관)는 자가 격리되고 있으며 기관 접촉자 1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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