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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민전 3일 출시, 소상공인 구원 투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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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민전 3일 출시, 소상공인 구원 투수되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3.0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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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부터 스마트폰 앱 개통, 카드 신청
앱 출시 이벤트 한 달 간 캐시백 10%… 개별 업체 할인 혜택도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실물 카드 디자인. (사진=세종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실물 카드 디자인. (사진=세종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이 오는 3일 출시된다.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시름에 빠진 소상공인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지 주목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여민전 출시 기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한 달 여 간 진행된다. 이 기간 기존 캐시백 혜택(6%) 보다 높은 10% 혜택이 주어진다.

3일부터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을 수 있고, 카드를 신청하면 신청일 이내 2~3일 내 우편으로 카드 수령이 가능하다. 이외 세종시 내 하나은행에서도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이용은 충전식 카드형태지만, 실물카드 발급 후 삼성페이와 LG페이 등록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 가맹점 표시가 없어도 신용카드(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점포(음식점, 동네슈퍼, 전통시장, 카페, 학원 등)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대규모점포, 기업형슈퍼마켓(SSM), 유흥·사행업소, 타 지역에 본사가 있는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개인은 월 50만 원, 연 500만 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세종시민이 아니더라도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다만, 만14세 이상에 해당하면서 미성년자의 경우는 세종 지역 하나은행을 방문해 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사진=소상공인협회)
세종시 보람동 한 레스토랑에 설치된 열감지 화상 카메라 촬영 안내 문구. (사진=소상공인협회)

지역 소상공인들도 여민전 출시에 발맞춰 개별 프로모션 행사를 기획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여민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 촉매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사)세종소상공인협회에 따르면, NK 병원과 세종원 시청점,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본하우스 세종점, 알레르망 아름점 등이 할인 및 10+10 혜택 등을 내세우며 출시 이벤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한 레스토랑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열화상 카메라 설치, 마스크 제공 등 선제적인 대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시 이후 자체적인 혜택 제공 등을 약속한 업체에 대해서는 앱에서도 내용을 홍보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라며 “앱 출시 후 시스템을 자체 검토해 시민들이 다양한 가맹점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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