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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경제 활력 깨울 기관 잇따라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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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경제 활력 깨울 기관 잇따라 러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1.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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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빅데이터 관련 센터 2곳 개소, 고용 서비스 지원 기관 확충
세종형 스마트시티의 핵심 콘셉트 중 하나가 자율주행 공유차 도시다. 사진은 지난해 세종시에서 진행된 자율주행 실증 장면.
세종시에서 진행된 자율주행 실증 모습. 

세종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관과 센터가 올해 차례대로 문을 연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30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2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미래 신산업 거점도시 조성 계획을 밝혔다.

시는 자율차 규제특구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자율차 상용도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비알티 미운행 지역인 4~5생활권에서 실증이 이뤄졌고, 올해는 오는 4~5월 경 중앙공원 1단계 개장 시기에 맞춰 호수공원 내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시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3월에는 4-2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 내에 미래차연구센터가 개소한다. 시는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을 지원받는다.

미래차연구센터에는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국비 80억 원, 시비 45억 원이 투입된다. 자율주행자동차 전장부품 핵심기술 개발 지원 장비 15종이 구축되며 기업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Open Lab(오픈랩)이 운영된다.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도 설립된다. 오는 2021년까지 총 12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자율차 운행 관제, 자율차 데이터 및 도로 인프라 데이터 융합·분석 업무가 이뤄진다.

지난해 9월 유치에 성공한 네이버 데이터 센터는 오는 6월 착공을 시작한다. 시는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전담팀을 꾸리는 등 행정 지원에 나서는 한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관련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 바이오 메디컬·고용 서비스 기관 설립

행복도시 4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기능 세부 배치도. (제공=행복청)
행복도시 4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기능 세부 배치도. (제공=행복청)

오는 2월에는 바이오합성연구단이 4-2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로 이전·개소한다.

잇따라 하반기에는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센터도 문을 연다. 오는 2022년까지 총 176억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시험 분석 장비 등 52종이 구축될 예정.

시는 센터를 통해 기술이전, 산학협력 등 바이오 분야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용 서비스도 한층 체계화될 전망이다. 오는 2월에는 산업계, 노동계, 유관기관 등 총 18명 내외로 구성된 세종시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둥지를 튼다.

이어 하반기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세종지사가 설립돼 안정적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세종지사는 직업능력개발부, 자격시험부 2부 10명으로 구성돼 청년취업아카데미, 국가자격시험, 사업주 훈련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세종 FTA활용지원센터도 오는 2월 개소한다. 지역 기업에 FTA를 활용한 수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신규 산업단지 속속 조성

세종시 행복도시 집현리 테크밸리 외 전체 산업단지 지형도. 
세종시 행복도시 집현리 테크밸리 외 전체 산업단지 지형도. 

신규 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궤도에 오른다.

시는 현재 자율차, 스마트시티 등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한 세종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보상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오는 2022년 경 착공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조성 중인 전동면 전동산단, 벤처밸리산단, 전의면 스마트 그린산단 등도 현재 보상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공장 가동 시기에 맞춰 기반 인프라를 차질 없이 확충하겠다”며 “진입도로 개설과 용수도 건설, 폐수처리장 건설 등이 현재 설계를 마쳤거나 준공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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