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14일, '사운드 아트와 평면·설치 미술'을 차례로 만나는 시간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인 '구구아트랩'이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연다. 타이틀은 '링킹링킹 : 예술과 환경 이어보기'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다양한 예술적 도구를 활용하여 상상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있다. 예술가들이 구상한 시각과 입체 그리고 디지털까지, 매체들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감각적인 창작물을 만들어 보는 것을 목적으로 총 3가지 수업으로 진행된다.
각 워크숍마다 서로 다른 주제를 갖고 진행하지만, 참여자들에게 ‘나’라는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우리’와 ’환경’이라는 공유와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창작 과정에 녹여낸다.
링킹링킹 프로젝트의 참여작가 모두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예술가들이며, 오는 2월 11일 서혜민 작가의 사운드 아트로 포문을 연다. 이어 같은 달 12일 전희경 작가의 평면미술, 13일 김용현·김채린 작가의 설치미술을 비롯해, 마지막 날인 14일엔 참여작가들과 함께 과자파티를겸한 성과 공유회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구구아트랩의 구소영 대표는 경기창작센터 교육 입주작가 출신으로 서울문화재단 '예술가 교사' TA, 2018년엔 안양문화재단 '헬로! 리틀 아티스트_마음의 정원'과 2019년 청년예술네트워킹 '몽골-한국 Green Art Load Project'를 기획한 주목받는 예술교육 분야 작가이자 기획자다.
2019년 결혼과 함께 세종시로 이주한 그는 세종아트컬리지 '흐르는 몸마음 프로젝트' 기획과 세종시 문화재단 BRT작은 미술관 기획전시 '꿈틀꿈틀 만만세' 참여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의미있고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링킹링킹 프로젝트가 문화예술교육의 폭이 협소한 세종시 학생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길 희망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후원으로 이뤄지는 링킹링킹 프로젝트는 북세종 종합 청소년 센터(조치원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된다. 현재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https://forms.gle/7P2zSNUctTJbYQHv9 에서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99artlab@gmail.com(손전화 : 010-3828-9577)로 문의 가능하다.
